오페라 춘향전 중국공연 갈채

입력 2002.11.30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 오페라 춘향전이 중국 무대에서 선을 보여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기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성춘향과 이몽룡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중국 무대에서 펼쳐졌습니다.
춘향이 한양으로 가는 이 도령과 이별을 하고 울부짖는 모습에 중국 관객들이 숨을 죽이고 빠져들었습니다.
매질을 당하면서도 정조를 지키려는 춘향과 어머니 월매의 자식사랑도 우리 노래로 멋드러지게 표현됐습니다.
⊙치아오스(관객): 연출이 아주 훌륭하고 의상도 아름답습니다.
⊙기자: 이번 공연은 중국 동포 성악가와 중국 성악가, 한국 성악가가 함께 출연해 두 나라 예술인의 공감대를 넓혔습니다.
⊙전 페이(중 성악가/향단역): 한국말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준비시간 부족해 아쉽습니다.
⊙기자: 무대는 작지만 한복의 아름다운 색감으로 무대 전체가 패션화돼 한국적인 감각이 돋보였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정서가 살아 있는 춘향전이 세계 무대에서도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기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페라 춘향전 중국공연 갈채
    • 입력 2002-11-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우리 오페라 춘향전이 중국 무대에서 선을 보여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기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성춘향과 이몽룡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중국 무대에서 펼쳐졌습니다. 춘향이 한양으로 가는 이 도령과 이별을 하고 울부짖는 모습에 중국 관객들이 숨을 죽이고 빠져들었습니다. 매질을 당하면서도 정조를 지키려는 춘향과 어머니 월매의 자식사랑도 우리 노래로 멋드러지게 표현됐습니다. ⊙치아오스(관객): 연출이 아주 훌륭하고 의상도 아름답습니다. ⊙기자: 이번 공연은 중국 동포 성악가와 중국 성악가, 한국 성악가가 함께 출연해 두 나라 예술인의 공감대를 넓혔습니다. ⊙전 페이(중 성악가/향단역): 한국말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준비시간 부족해 아쉽습니다. ⊙기자: 무대는 작지만 한복의 아름다운 색감으로 무대 전체가 패션화돼 한국적인 감각이 돋보였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정서가 살아 있는 춘향전이 세계 무대에서도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기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