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협 `우리에게 휴식을`
입력 2002.12.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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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각팀들이 12월과 1월에 실시해 온 단체훈련에 대해 오늘 선수협이 귀약위반이라며 강력한 대처를 밝혀 파문이 예상됩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모든 프로야구 선수들은 이 순간을 위해 땀과 눈물을 쏟습니다.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는 모든 구단이 규정속에 대결해야 하지만 현실은 아닙니다.
올 시즌 하위권을 차지한 일부 구단은 현재 단체훈련을 하며 불공정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12월과 1월은 프로야구 규약상 보수활동 기한이 아니어서 단체훈련은 규약 위반입니다.
구단에서는 선수 자율로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고 하지만 선수들은 다르게 말합니다.
실제 오늘 선수협 총회에 참석한 40명의 대의원 가운데 31명이 현재 진행중인 훈련은 자율이 아니라 단체훈련이라고 정의내렸습니다.
⊙나진균(프로야구선수협 사무국장): 비활동기간에 단체훈련을 강행한 것으로 판단되어지는 규단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KBO의 제정신청을 통해서 제소를 할 겁니다.
⊙기자: 선수협은 또 명목뿐인 연금제도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현 제도 하에서는 선수와 KBO가 33만 6000원을 절반씩 부담해 10년 동안 불입하고 20년을 거치한 뒤 연금을 받게 됩니다.
이 경우 선수들이 은퇴 뒤 받을 수 있는 금액은 현금리 하에서는 5만 7000원에 불과합니다.
연금 현실화에 이어 1군 최저연봉제 실시와 FA제도 개선도 결의되었습니다.
선수협은 모레 한국야구위원회와 선수관계위원회를 갖고 오늘 결의사항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모든 프로야구 선수들은 이 순간을 위해 땀과 눈물을 쏟습니다.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는 모든 구단이 규정속에 대결해야 하지만 현실은 아닙니다.
올 시즌 하위권을 차지한 일부 구단은 현재 단체훈련을 하며 불공정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12월과 1월은 프로야구 규약상 보수활동 기한이 아니어서 단체훈련은 규약 위반입니다.
구단에서는 선수 자율로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고 하지만 선수들은 다르게 말합니다.
실제 오늘 선수협 총회에 참석한 40명의 대의원 가운데 31명이 현재 진행중인 훈련은 자율이 아니라 단체훈련이라고 정의내렸습니다.
⊙나진균(프로야구선수협 사무국장): 비활동기간에 단체훈련을 강행한 것으로 판단되어지는 규단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KBO의 제정신청을 통해서 제소를 할 겁니다.
⊙기자: 선수협은 또 명목뿐인 연금제도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현 제도 하에서는 선수와 KBO가 33만 6000원을 절반씩 부담해 10년 동안 불입하고 20년을 거치한 뒤 연금을 받게 됩니다.
이 경우 선수들이 은퇴 뒤 받을 수 있는 금액은 현금리 하에서는 5만 7000원에 불과합니다.
연금 현실화에 이어 1군 최저연봉제 실시와 FA제도 개선도 결의되었습니다.
선수협은 모레 한국야구위원회와 선수관계위원회를 갖고 오늘 결의사항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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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12-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프로야구 각팀들이 12월과 1월에 실시해 온 단체훈련에 대해 오늘 선수협이 귀약위반이라며 강력한 대처를 밝혀 파문이 예상됩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기자: 모든 프로야구 선수들은 이 순간을 위해 땀과 눈물을 쏟습니다.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는 모든 구단이 규정속에 대결해야 하지만 현실은 아닙니다.
올 시즌 하위권을 차지한 일부 구단은 현재 단체훈련을 하며 불공정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12월과 1월은 프로야구 규약상 보수활동 기한이 아니어서 단체훈련은 규약 위반입니다.
구단에서는 선수 자율로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고 하지만 선수들은 다르게 말합니다.
실제 오늘 선수협 총회에 참석한 40명의 대의원 가운데 31명이 현재 진행중인 훈련은 자율이 아니라 단체훈련이라고 정의내렸습니다.
⊙나진균(프로야구선수협 사무국장): 비활동기간에 단체훈련을 강행한 것으로 판단되어지는 규단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KBO의 제정신청을 통해서 제소를 할 겁니다.
⊙기자: 선수협은 또 명목뿐인 연금제도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현 제도 하에서는 선수와 KBO가 33만 6000원을 절반씩 부담해 10년 동안 불입하고 20년을 거치한 뒤 연금을 받게 됩니다.
이 경우 선수들이 은퇴 뒤 받을 수 있는 금액은 현금리 하에서는 5만 7000원에 불과합니다.
연금 현실화에 이어 1군 최저연봉제 실시와 FA제도 개선도 결의되었습니다.
선수협은 모레 한국야구위원회와 선수관계위원회를 갖고 오늘 결의사항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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