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 폭설, 도시기능 마비사태

입력 2002.12.0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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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워싱턴을 비롯한 미국 동부지역이 엄청난 폭설로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유성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지난 이틀 동안 워싱턴시와 뉴욕시를 비롯해 미국 동남부지역 10여 개 주에 강풍을 동반한 20cm 가량의 눈이 내렸습니다.
강풍과 폭설을 견디다 못 해 거목이 부러져 집과 자동차를 덮치는 등 피해가 잇따랐고 쌓인 눈은 삽시간에 빙판이 돼 주요 도로들이 제구실을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교통사고가 잇따라 20여 명이 숨졌고 동부와 남부지방을 잇는 항공편도 결항돼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대니엘(승객): 다른 비행기표는 모두 팔렸고 플로리다 항공편은 취소돼 갈 수 없습니다.
⊙기자: 노스캐롤라이나 등지에서는 100여 만 가구의 전기공급이 끊겨 89년 허리케인 휴고 이후 최악의 정전피해로 기록됐습니다.
⊙인터뷰: 그쪽은 전기 들어오나요? 이쪽은 전기가 끊겼어요.
⊙기자: 도로가 많이 끊긴 12개주에 임시휴교령이 내려졌고 상점과 기업체들도 문을 닫은 곳이 많아 일부 지역에서는 도시기능이 한때 마비되기까지 했습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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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동부 폭설, 도시기능 마비사태
    • 입력 2002-12-0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워싱턴을 비롯한 미국 동부지역이 엄청난 폭설로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유성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지난 이틀 동안 워싱턴시와 뉴욕시를 비롯해 미국 동남부지역 10여 개 주에 강풍을 동반한 20cm 가량의 눈이 내렸습니다. 강풍과 폭설을 견디다 못 해 거목이 부러져 집과 자동차를 덮치는 등 피해가 잇따랐고 쌓인 눈은 삽시간에 빙판이 돼 주요 도로들이 제구실을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교통사고가 잇따라 20여 명이 숨졌고 동부와 남부지방을 잇는 항공편도 결항돼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대니엘(승객): 다른 비행기표는 모두 팔렸고 플로리다 항공편은 취소돼 갈 수 없습니다. ⊙기자: 노스캐롤라이나 등지에서는 100여 만 가구의 전기공급이 끊겨 89년 허리케인 휴고 이후 최악의 정전피해로 기록됐습니다. ⊙인터뷰: 그쪽은 전기 들어오나요? 이쪽은 전기가 끊겼어요. ⊙기자: 도로가 많이 끊긴 12개주에 임시휴교령이 내려졌고 상점과 기업체들도 문을 닫은 곳이 많아 일부 지역에서는 도시기능이 한때 마비되기까지 했습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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