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조연설 시비, 부정선거 공방

입력 2002.12.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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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전이 치열해지면서 두 후보 진영간에 부정선거 시비가 격해지고 있습니다.
TV방송 찬조연설원의 신분 문제도 공방거리가 됐습니다.
정은창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당비 모금을 명목으로 돼지저금통을 무차별 살포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김영일(한나라당 사무총장): 100만개에 이르는 돼지저금통을 만들고 이것을 조직적으로 배포해서 강제적으로 수금한 것이 밝혀진 것입니다.
⊙기자: 노사모를 동원해 금품과 향응 제공 등 조직적인 부정선거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막판 반전을 노려 전국적인 조직을 가동해 금품을 살포할 가능성이 짙다며 맞공세를 폈습니다.
노무현 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도 마구 뿌려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전형(민주당 부대변인): 흑색선전, 향응 제공 무차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이런 케케묵은 낡은 정치, 그만 둬야 합니다.
⊙기자: TV방송 찬조연설원의 자격 공방도 치열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 찬조연설원인 자갈치 아지매가 민주당 위원장의 사촌누나로 서민이 아닌 재력가라고 주장했습니다.
역시 민주당도 한나라당 주부 찬조연설원이 한나라당 의원 보좌관인 데도 이 후보를 모른다며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치열한 선거전 속에 양당 비난전도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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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조연설 시비, 부정선거 공방
    • 입력 2002-12-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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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전이 치열해지면서 두 후보 진영간에 부정선거 시비가 격해지고 있습니다. TV방송 찬조연설원의 신분 문제도 공방거리가 됐습니다. 정은창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당비 모금을 명목으로 돼지저금통을 무차별 살포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김영일(한나라당 사무총장): 100만개에 이르는 돼지저금통을 만들고 이것을 조직적으로 배포해서 강제적으로 수금한 것이 밝혀진 것입니다. ⊙기자: 노사모를 동원해 금품과 향응 제공 등 조직적인 부정선거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막판 반전을 노려 전국적인 조직을 가동해 금품을 살포할 가능성이 짙다며 맞공세를 폈습니다. 노무현 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도 마구 뿌려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전형(민주당 부대변인): 흑색선전, 향응 제공 무차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이런 케케묵은 낡은 정치, 그만 둬야 합니다. ⊙기자: TV방송 찬조연설원의 자격 공방도 치열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 찬조연설원인 자갈치 아지매가 민주당 위원장의 사촌누나로 서민이 아닌 재력가라고 주장했습니다. 역시 민주당도 한나라당 주부 찬조연설원이 한나라당 의원 보좌관인 데도 이 후보를 모른다며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치열한 선거전 속에 양당 비난전도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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