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에 서울에서는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폐차처럼 형편없이 찌그러진 지프차가 강물 위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한강으로 추락한 30살 이 모씨의 차입니다.
이 사고로 이 씨 등 2명이 실종됐고 25살 정 모씨는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오늘 새벽 6시쯤에는 46살 이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고가도로의 교각을 들이받았습니다.
차체에 낀 이 씨는 10분 만에 구조됐지만 아직도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한강다리 위에서도 밤새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서강대교에서는 승용차 6대가 양쪽 차선에서 20분 간격으로 추돌해 세 명이 다쳤습니다.
⊙최병국(사고차랑 운전자): 앞 차가 먼저 돌면서 제 차도 20km로 천천히 달리다가 같이 돌면서 부딪치게 된 사고예요.
⊙기자: 또 밤 11시쯤 반포대교 남단에서 버스가 포함된 5중 추돌사고가 난 뒤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북단에서 다시 6중 추돌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이창곤(사고차량 운전자): 쭉 미끄러지더라고요.
그래서 엔진 브레이크를 썼는데도 그래도 미끄러져요.
사이드 채우고 같이 해도 안 돼요.
⊙기자: 서울에서만 어제 하루 120건의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일어나 평소보다 20건 이상 많았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폐차처럼 형편없이 찌그러진 지프차가 강물 위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한강으로 추락한 30살 이 모씨의 차입니다.
이 사고로 이 씨 등 2명이 실종됐고 25살 정 모씨는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오늘 새벽 6시쯤에는 46살 이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고가도로의 교각을 들이받았습니다.
차체에 낀 이 씨는 10분 만에 구조됐지만 아직도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한강다리 위에서도 밤새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서강대교에서는 승용차 6대가 양쪽 차선에서 20분 간격으로 추돌해 세 명이 다쳤습니다.
⊙최병국(사고차랑 운전자): 앞 차가 먼저 돌면서 제 차도 20km로 천천히 달리다가 같이 돌면서 부딪치게 된 사고예요.
⊙기자: 또 밤 11시쯤 반포대교 남단에서 버스가 포함된 5중 추돌사고가 난 뒤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북단에서 다시 6중 추돌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이창곤(사고차량 운전자): 쭉 미끄러지더라고요.
그래서 엔진 브레이크를 썼는데도 그래도 미끄러져요.
사이드 채우고 같이 해도 안 돼요.
⊙기자: 서울에서만 어제 하루 120건의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일어나 평소보다 20건 이상 많았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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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판길 교통사고 잇따라
-
- 입력 2002-12-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어제 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에 서울에서는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폐차처럼 형편없이 찌그러진 지프차가 강물 위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한강으로 추락한 30살 이 모씨의 차입니다.
이 사고로 이 씨 등 2명이 실종됐고 25살 정 모씨는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오늘 새벽 6시쯤에는 46살 이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고가도로의 교각을 들이받았습니다.
차체에 낀 이 씨는 10분 만에 구조됐지만 아직도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한강다리 위에서도 밤새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서강대교에서는 승용차 6대가 양쪽 차선에서 20분 간격으로 추돌해 세 명이 다쳤습니다.
⊙최병국(사고차랑 운전자): 앞 차가 먼저 돌면서 제 차도 20km로 천천히 달리다가 같이 돌면서 부딪치게 된 사고예요.
⊙기자: 또 밤 11시쯤 반포대교 남단에서 버스가 포함된 5중 추돌사고가 난 뒤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북단에서 다시 6중 추돌사고가 나기도 했습니다.
⊙이창곤(사고차량 운전자): 쭉 미끄러지더라고요.
그래서 엔진 브레이크를 썼는데도 그래도 미끄러져요.
사이드 채우고 같이 해도 안 돼요.
⊙기자: 서울에서만 어제 하루 120건의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일어나 평소보다 20건 이상 많았습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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