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이 내년 우리 경제에 대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5.7% 성장,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유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주형(남대문시장 상인): 이 달 들어서도 더 나아지는 기미가 없고 내년도 더 안 될 것 같아서 걱정이 큽니다, 지금.
⊙노선영(서울 대치동): 지금 이렇게 돈 쓰는 게 무서운데, 내년에 가서 뭐 달라지는 게 있겠어요?
⊙기자: 이렇게 내년 상반기까지는 소비 위축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수출이 올해에 이어 계속 호조를 보이면서 내년에는 5.7%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한국은행은 전망했습니다.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수준이고 민간 경제연구소나 외국 기관의 예측과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전망치입니다.
⊙정규영(한국은행 조사국장): 하반기 들어서는 미국 경기의 회복 등 대내외 경제 요건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가계소비와 설비투자가 회복되고.
⊙기자: 하지만 경상수지 흑자는 올해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여행과 특허권 사용료 등이 늘어 서비스수지 적자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김성식(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두 자릿수의 높은 임금 상승률과 부동산가격 급등이 시차를 두고 경제 전반에 비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이 때문에 물가는 공공요금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올해보다 커지겠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게 한은의 전망입니다.
하지만 한국은행의 전망이 너무 낙관적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라크전 장기화나 가계빚 부실 위험이 잠재돼 있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5.7% 성장,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유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주형(남대문시장 상인): 이 달 들어서도 더 나아지는 기미가 없고 내년도 더 안 될 것 같아서 걱정이 큽니다, 지금.
⊙노선영(서울 대치동): 지금 이렇게 돈 쓰는 게 무서운데, 내년에 가서 뭐 달라지는 게 있겠어요?
⊙기자: 이렇게 내년 상반기까지는 소비 위축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수출이 올해에 이어 계속 호조를 보이면서 내년에는 5.7%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한국은행은 전망했습니다.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수준이고 민간 경제연구소나 외국 기관의 예측과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전망치입니다.
⊙정규영(한국은행 조사국장): 하반기 들어서는 미국 경기의 회복 등 대내외 경제 요건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가계소비와 설비투자가 회복되고.
⊙기자: 하지만 경상수지 흑자는 올해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여행과 특허권 사용료 등이 늘어 서비스수지 적자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김성식(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두 자릿수의 높은 임금 상승률과 부동산가격 급등이 시차를 두고 경제 전반에 비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이 때문에 물가는 공공요금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올해보다 커지겠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게 한은의 전망입니다.
하지만 한국은행의 전망이 너무 낙관적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라크전 장기화나 가계빚 부실 위험이 잠재돼 있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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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경제 상반기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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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12-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한국은행이 내년 우리 경제에 대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5.7% 성장,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유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주형(남대문시장 상인): 이 달 들어서도 더 나아지는 기미가 없고 내년도 더 안 될 것 같아서 걱정이 큽니다, 지금.
⊙노선영(서울 대치동): 지금 이렇게 돈 쓰는 게 무서운데, 내년에 가서 뭐 달라지는 게 있겠어요?
⊙기자: 이렇게 내년 상반기까지는 소비 위축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수출이 올해에 이어 계속 호조를 보이면서 내년에는 5.7%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한국은행은 전망했습니다.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수준이고 민간 경제연구소나 외국 기관의 예측과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전망치입니다.
⊙정규영(한국은행 조사국장): 하반기 들어서는 미국 경기의 회복 등 대내외 경제 요건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가계소비와 설비투자가 회복되고.
⊙기자: 하지만 경상수지 흑자는 올해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여행과 특허권 사용료 등이 늘어 서비스수지 적자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김성식(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두 자릿수의 높은 임금 상승률과 부동산가격 급등이 시차를 두고 경제 전반에 비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이 때문에 물가는 공공요금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올해보다 커지겠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게 한은의 전망입니다.
하지만 한국은행의 전망이 너무 낙관적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라크전 장기화나 가계빚 부실 위험이 잠재돼 있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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