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코트 내부 광고 상업성 지나쳐
입력 2002.12.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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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는 국내 스포츠 가운데 유일하게 코트 안에까지 광고판이 설치돼 있습니다.
아무리 적자 해소를 위해서라지만 농구팬들은 코트 내부의 광고는 지나친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스포츠의 속성상 어느 정도의 광고 노출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선수들의 유니폼부터 TV 카메라가 비추는 곳이라면 어디든 광고가 존재합니다.
구단은 광고를 통해 재정 적자를 메우는 등 분명 긍정적인 면을 갖고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광고가 외국에 비해 상업성이 지나치다는 점입니다.
프로농구의 경우에는 코트 안에까지 광고가 설치돼 있습니다.
코트 내부 광고는 경기장 중앙과 골대 주위 등 모두 일곱 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KBL은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신영락(KBL 사업부장): 경기장 바닥 광고는 KBL이 각 구단에 재정적자가 있는 상황에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그런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기자: 이에 대해 상당수 농구팬들은 코트 안의 광고가 스포츠의 순수성을 훼손한다고 지적합니다.
⊙임정희(21살/학생): 선수들을 봐야 되는데 선수들이 안 보이고 저런 광고판이 보일 때가 있어요.
그래서 좀 보기가 흉하죠.
⊙도경민(18살/학생): 너무 상업적인 것 같아서 별로 보기 좋지 않은 것 같고, 차라리 농구에 관한 그런 것을 실어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상업성과 순수성 논란 속에 바닥광고 문제는 KBL의 숙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아무리 적자 해소를 위해서라지만 농구팬들은 코트 내부의 광고는 지나친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스포츠의 속성상 어느 정도의 광고 노출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선수들의 유니폼부터 TV 카메라가 비추는 곳이라면 어디든 광고가 존재합니다.
구단은 광고를 통해 재정 적자를 메우는 등 분명 긍정적인 면을 갖고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광고가 외국에 비해 상업성이 지나치다는 점입니다.
프로농구의 경우에는 코트 안에까지 광고가 설치돼 있습니다.
코트 내부 광고는 경기장 중앙과 골대 주위 등 모두 일곱 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KBL은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신영락(KBL 사업부장): 경기장 바닥 광고는 KBL이 각 구단에 재정적자가 있는 상황에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그런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기자: 이에 대해 상당수 농구팬들은 코트 안의 광고가 스포츠의 순수성을 훼손한다고 지적합니다.
⊙임정희(21살/학생): 선수들을 봐야 되는데 선수들이 안 보이고 저런 광고판이 보일 때가 있어요.
그래서 좀 보기가 흉하죠.
⊙도경민(18살/학생): 너무 상업적인 것 같아서 별로 보기 좋지 않은 것 같고, 차라리 농구에 관한 그런 것을 실어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상업성과 순수성 논란 속에 바닥광고 문제는 KBL의 숙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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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코트 내부 광고 상업성 지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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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프로농구는 국내 스포츠 가운데 유일하게 코트 안에까지 광고판이 설치돼 있습니다.
아무리 적자 해소를 위해서라지만 농구팬들은 코트 내부의 광고는 지나친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스포츠의 속성상 어느 정도의 광고 노출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선수들의 유니폼부터 TV 카메라가 비추는 곳이라면 어디든 광고가 존재합니다.
구단은 광고를 통해 재정 적자를 메우는 등 분명 긍정적인 면을 갖고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광고가 외국에 비해 상업성이 지나치다는 점입니다.
프로농구의 경우에는 코트 안에까지 광고가 설치돼 있습니다.
코트 내부 광고는 경기장 중앙과 골대 주위 등 모두 일곱 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KBL은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신영락(KBL 사업부장): 경기장 바닥 광고는 KBL이 각 구단에 재정적자가 있는 상황에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그런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기자: 이에 대해 상당수 농구팬들은 코트 안의 광고가 스포츠의 순수성을 훼손한다고 지적합니다.
⊙임정희(21살/학생): 선수들을 봐야 되는데 선수들이 안 보이고 저런 광고판이 보일 때가 있어요.
그래서 좀 보기가 흉하죠.
⊙도경민(18살/학생): 너무 상업적인 것 같아서 별로 보기 좋지 않은 것 같고, 차라리 농구에 관한 그런 것을 실어주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상업성과 순수성 논란 속에 바닥광고 문제는 KBL의 숙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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