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절반 이상 잠쫓으러 커피마셔
입력 2002.12.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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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등학생뿐 아니라 중학생, 심지어 초등학생까지도 커피를 즐겨 마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영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등하교길에 어린학생 등이 편의점 등에서 커피를 사 마시는 모습을 이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정교회(중학교 1학년): 애들은 공부할 때 잠 안 오게 한다고 커피 마시고 공부하고 그러는 애들도 있는데...
⊙기자: 심지어 몸이 아파도 참고 커피를 마시기도 합니다.
⊙중학교 1학년: (시험때)저같은 경우는 3시간 마다 (커피를) 먹은 적도 있고, 먹으면 속 쓰려도 먹어야 잠이 안 와요.
⊙기자: 초등학생들로 붐비는 학원에서도 커피자판기 앞은 북적입니다.
대부분 호기심에서 또는 졸음을 쫓아보려고 커피를 찾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밤 늦게까지 게임이나 공부하려고 커피를 많이 마셔요.
⊙기자: 소비자보호원 조사 결과 초중학생의 51%가 커피를 마신다고 답했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잠시 잠을 쫓기 위해서 커피 한 잔을 마실지라도 청소년들의 경우 특히 성장과 발육을 막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김정아(가정의학과 전문의): 아이들의 경우에는 특히 신경계쪽으로 어른보다 더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불안, 흥분, 초조 등이 어른보다 심하게 유발될 수 있습니다.
⊙기자: 또 어릴수록 커피의 카페인이 몸 속에 남아 있는 시간이 길어져 나이가 들면 쉽게 중독현상을 보일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최영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등하교길에 어린학생 등이 편의점 등에서 커피를 사 마시는 모습을 이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정교회(중학교 1학년): 애들은 공부할 때 잠 안 오게 한다고 커피 마시고 공부하고 그러는 애들도 있는데...
⊙기자: 심지어 몸이 아파도 참고 커피를 마시기도 합니다.
⊙중학교 1학년: (시험때)저같은 경우는 3시간 마다 (커피를) 먹은 적도 있고, 먹으면 속 쓰려도 먹어야 잠이 안 와요.
⊙기자: 초등학생들로 붐비는 학원에서도 커피자판기 앞은 북적입니다.
대부분 호기심에서 또는 졸음을 쫓아보려고 커피를 찾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밤 늦게까지 게임이나 공부하려고 커피를 많이 마셔요.
⊙기자: 소비자보호원 조사 결과 초중학생의 51%가 커피를 마신다고 답했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잠시 잠을 쫓기 위해서 커피 한 잔을 마실지라도 청소년들의 경우 특히 성장과 발육을 막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김정아(가정의학과 전문의): 아이들의 경우에는 특히 신경계쪽으로 어른보다 더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불안, 흥분, 초조 등이 어른보다 심하게 유발될 수 있습니다.
⊙기자: 또 어릴수록 커피의 카페인이 몸 속에 남아 있는 시간이 길어져 나이가 들면 쉽게 중독현상을 보일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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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학생 절반 이상 잠쫓으러 커피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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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12-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고등학생뿐 아니라 중학생, 심지어 초등학생까지도 커피를 즐겨 마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영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등하교길에 어린학생 등이 편의점 등에서 커피를 사 마시는 모습을 이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정교회(중학교 1학년): 애들은 공부할 때 잠 안 오게 한다고 커피 마시고 공부하고 그러는 애들도 있는데...
⊙기자: 심지어 몸이 아파도 참고 커피를 마시기도 합니다.
⊙중학교 1학년: (시험때)저같은 경우는 3시간 마다 (커피를) 먹은 적도 있고, 먹으면 속 쓰려도 먹어야 잠이 안 와요.
⊙기자: 초등학생들로 붐비는 학원에서도 커피자판기 앞은 북적입니다.
대부분 호기심에서 또는 졸음을 쫓아보려고 커피를 찾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밤 늦게까지 게임이나 공부하려고 커피를 많이 마셔요.
⊙기자: 소비자보호원 조사 결과 초중학생의 51%가 커피를 마신다고 답했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 비율이 높아졌습니다.
잠시 잠을 쫓기 위해서 커피 한 잔을 마실지라도 청소년들의 경우 특히 성장과 발육을 막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김정아(가정의학과 전문의): 아이들의 경우에는 특히 신경계쪽으로 어른보다 더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불안, 흥분, 초조 등이 어른보다 심하게 유발될 수 있습니다.
⊙기자: 또 어릴수록 커피의 카페인이 몸 속에 남아 있는 시간이 길어져 나이가 들면 쉽게 중독현상을 보일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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