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성 사망, 음주가 최대 원인
입력 2002.12.13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중년 남성의 목숨을 위협하는 최대의 적,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바로 술입니다.
한해에만 수만 명이 술병 때문에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기자: 20대부터 거의 매일 술을 마시다 두 달 전 병원 신세를 진 환자입니다.
간 초음파 검사 결과 지방간 악화로 인한 알코올성 간경화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간이 전반적으로 커져 있고요.
조직도 거칠고 그 다음에 지방간도 좀 있어요.
⊙기자: 별다른 자각증상도 없어 습관적으로 술을 마신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자: 술을 안 먹으면 몸이 떨리고 불안해지죠.
⊙기자: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간을 내시경으로 들여다 보면 노르스름한 기름이 간을 뒤덮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조용균(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분해될 수 있는 이상의 알코올이 섭취됐을 경우 이것은 간에서 지방간으로 축적이 되게 되고 더 나아가 지방간염, 간경변증 또 간암까지 초래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 음주활동이 가장 많은 40대 남성의 간질환 사망자 수는 여성의 9배나 됩니다.
또 인구 10만 명당 간암과 만성간질환 사망자 수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김광기(인제대 음주연구소장): 간암이나 간질환이라고 하는 것은 술이 가장 큰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것을 다 통틀어서 본다고 하면 4, 50대 사망원인의 가장 큰 위험요인이 되는 것은 술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자: 2000년 한해 동안 2만 2000여 명이 술로 인한 질환 때문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
한해에만 수만 명이 술병 때문에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기자: 20대부터 거의 매일 술을 마시다 두 달 전 병원 신세를 진 환자입니다.
간 초음파 검사 결과 지방간 악화로 인한 알코올성 간경화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간이 전반적으로 커져 있고요.
조직도 거칠고 그 다음에 지방간도 좀 있어요.
⊙기자: 별다른 자각증상도 없어 습관적으로 술을 마신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자: 술을 안 먹으면 몸이 떨리고 불안해지죠.
⊙기자: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간을 내시경으로 들여다 보면 노르스름한 기름이 간을 뒤덮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조용균(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분해될 수 있는 이상의 알코올이 섭취됐을 경우 이것은 간에서 지방간으로 축적이 되게 되고 더 나아가 지방간염, 간경변증 또 간암까지 초래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 음주활동이 가장 많은 40대 남성의 간질환 사망자 수는 여성의 9배나 됩니다.
또 인구 10만 명당 간암과 만성간질환 사망자 수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김광기(인제대 음주연구소장): 간암이나 간질환이라고 하는 것은 술이 가장 큰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것을 다 통틀어서 본다고 하면 4, 50대 사망원인의 가장 큰 위험요인이 되는 것은 술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자: 2000년 한해 동안 2만 2000여 명이 술로 인한 질환 때문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년 남성 사망, 음주가 최대 원인
-
- 입력 2002-12-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우리나라 중년 남성의 목숨을 위협하는 최대의 적,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바로 술입니다.
한해에만 수만 명이 술병 때문에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기자: 20대부터 거의 매일 술을 마시다 두 달 전 병원 신세를 진 환자입니다.
간 초음파 검사 결과 지방간 악화로 인한 알코올성 간경화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간이 전반적으로 커져 있고요.
조직도 거칠고 그 다음에 지방간도 좀 있어요.
⊙기자: 별다른 자각증상도 없어 습관적으로 술을 마신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알코올성 간질환자: 술을 안 먹으면 몸이 떨리고 불안해지죠.
⊙기자: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의 간을 내시경으로 들여다 보면 노르스름한 기름이 간을 뒤덮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조용균(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분해될 수 있는 이상의 알코올이 섭취됐을 경우 이것은 간에서 지방간으로 축적이 되게 되고 더 나아가 지방간염, 간경변증 또 간암까지 초래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 음주활동이 가장 많은 40대 남성의 간질환 사망자 수는 여성의 9배나 됩니다.
또 인구 10만 명당 간암과 만성간질환 사망자 수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김광기(인제대 음주연구소장): 간암이나 간질환이라고 하는 것은 술이 가장 큰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것을 다 통틀어서 본다고 하면 4, 50대 사망원인의 가장 큰 위험요인이 되는 것은 술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자: 2000년 한해 동안 2만 2000여 명이 술로 인한 질환 때문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뉴스 이준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