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8호선 파업 비상
입력 2002.12.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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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의 지하철 연장운행에 반발해 오던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가 내일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기자: 도시철도공사 노조원 1000여 명이 내일 파업을 위한 출정식을 열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일방적인 연장운행 방침에 항의해 내일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것입니다.
⊙허 인(서울도시철도 노조위원장): 노동자와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되는 연장운행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는 것이고 또한 더 크게는 시민의 안전을 위한 투쟁으로써 정당한 투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도시철도 노조는 연장운행을 위해서는 적어도 240명은 더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사측은 110명 충원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도시철도 노사는 현재 막판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인원증원 등 핵심쟁점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파업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일단 파업 참여인원이 노조집행부 등에 한정되는 부분파업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비상인력 3600여 명을 확보해 파업 수준에 따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음성직(서울시 교통관리실장): 서울시도 시내버스 노선 조정 등 대체교통 수단을 투입해서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인원부족 사태로 인한 열차운행의 지연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하철 5호선에서 8호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하루 평균 215만 명입니다.
결국 노조파업에 따른 불편은 이들 승객들의 몫이 됐습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기자: 도시철도공사 노조원 1000여 명이 내일 파업을 위한 출정식을 열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일방적인 연장운행 방침에 항의해 내일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것입니다.
⊙허 인(서울도시철도 노조위원장): 노동자와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되는 연장운행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는 것이고 또한 더 크게는 시민의 안전을 위한 투쟁으로써 정당한 투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도시철도 노조는 연장운행을 위해서는 적어도 240명은 더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사측은 110명 충원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도시철도 노사는 현재 막판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인원증원 등 핵심쟁점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파업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일단 파업 참여인원이 노조집행부 등에 한정되는 부분파업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비상인력 3600여 명을 확보해 파업 수준에 따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음성직(서울시 교통관리실장): 서울시도 시내버스 노선 조정 등 대체교통 수단을 투입해서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인원부족 사태로 인한 열차운행의 지연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하철 5호선에서 8호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하루 평균 215만 명입니다.
결국 노조파업에 따른 불편은 이들 승객들의 몫이 됐습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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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5∼8호선 파업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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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서울시의 지하철 연장운행에 반발해 오던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가 내일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기자: 도시철도공사 노조원 1000여 명이 내일 파업을 위한 출정식을 열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일방적인 연장운행 방침에 항의해 내일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것입니다.
⊙허 인(서울도시철도 노조위원장): 노동자와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되는 연장운행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는 것이고 또한 더 크게는 시민의 안전을 위한 투쟁으로써 정당한 투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도시철도 노조는 연장운행을 위해서는 적어도 240명은 더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사측은 110명 충원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도시철도 노사는 현재 막판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인원증원 등 핵심쟁점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파업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일단 파업 참여인원이 노조집행부 등에 한정되는 부분파업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비상인력 3600여 명을 확보해 파업 수준에 따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음성직(서울시 교통관리실장): 서울시도 시내버스 노선 조정 등 대체교통 수단을 투입해서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인원부족 사태로 인한 열차운행의 지연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하철 5호선에서 8호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하루 평균 215만 명입니다.
결국 노조파업에 따른 불편은 이들 승객들의 몫이 됐습니다.
KBS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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