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이웃사랑 `나누면 따뜻해요`
입력 2002.12.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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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 단골손님들로 구성된 외국인 모임이 4년째 한 복지시설 아이들을 도와줘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시각부터 구세군 서울 후생원은 잔뜩 들뜬 분위기입니다.
반가운 손님을 맞기 위해 현수막도 걸고 크리스마스 트리도 장식합니다.
트럭에 선물을 가득 실은 산타들이 아이들의 환영을 받으며 등장합니다.
⊙외국인 산타: 이거 진짜 수염이에요!
⊙기자: 파란눈의 산타를 본 아이들은 하얗고 풍성한 진짜 수염이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홍호영(10살): 산타할아버지한테 냄비를 받아서 기분 좋았어요.
⊙기자: 4년 전부터 꾸준히 이곳을 찾고 있는 이들은 주한외국인모임 부츠클럽의 회원들입니다.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 단골손님인 이들은 동전과 티셔츠를 사면 적립되는 돈을 모아 매년 2번씩 이곳을 방문합니다.
⊙버너 휴즈(영국인): 외국인들도 시간 있을 때 불우한 어린이들 뿐 아니라 다양한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들이 이곳에 기부한 돈은 200만 원, 6개월 동안 모은 돈입니다.
이번이 열번째로 지난 4년 동안 계속해 온 일입니다.
⊙노성우(구세군 서울후생원 사무국장): 이질감이 없고 서로 좋은 그런 관계 속에서 좋은 시간 보내다가 가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기자: 외국인들의 꾸준한 사랑이 후생원의 겨울을 따뜻하게 합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시각부터 구세군 서울 후생원은 잔뜩 들뜬 분위기입니다.
반가운 손님을 맞기 위해 현수막도 걸고 크리스마스 트리도 장식합니다.
트럭에 선물을 가득 실은 산타들이 아이들의 환영을 받으며 등장합니다.
⊙외국인 산타: 이거 진짜 수염이에요!
⊙기자: 파란눈의 산타를 본 아이들은 하얗고 풍성한 진짜 수염이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홍호영(10살): 산타할아버지한테 냄비를 받아서 기분 좋았어요.
⊙기자: 4년 전부터 꾸준히 이곳을 찾고 있는 이들은 주한외국인모임 부츠클럽의 회원들입니다.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 단골손님인 이들은 동전과 티셔츠를 사면 적립되는 돈을 모아 매년 2번씩 이곳을 방문합니다.
⊙버너 휴즈(영국인): 외국인들도 시간 있을 때 불우한 어린이들 뿐 아니라 다양한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들이 이곳에 기부한 돈은 200만 원, 6개월 동안 모은 돈입니다.
이번이 열번째로 지난 4년 동안 계속해 온 일입니다.
⊙노성우(구세군 서울후생원 사무국장): 이질감이 없고 서로 좋은 그런 관계 속에서 좋은 시간 보내다가 가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기자: 외국인들의 꾸준한 사랑이 후생원의 겨울을 따뜻하게 합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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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 단골손님들로 구성된 외국인 모임이 4년째 한 복지시설 아이들을 도와줘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시각부터 구세군 서울 후생원은 잔뜩 들뜬 분위기입니다.
반가운 손님을 맞기 위해 현수막도 걸고 크리스마스 트리도 장식합니다.
트럭에 선물을 가득 실은 산타들이 아이들의 환영을 받으며 등장합니다.
⊙외국인 산타: 이거 진짜 수염이에요!
⊙기자: 파란눈의 산타를 본 아이들은 하얗고 풍성한 진짜 수염이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홍호영(10살): 산타할아버지한테 냄비를 받아서 기분 좋았어요.
⊙기자: 4년 전부터 꾸준히 이곳을 찾고 있는 이들은 주한외국인모임 부츠클럽의 회원들입니다.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 단골손님인 이들은 동전과 티셔츠를 사면 적립되는 돈을 모아 매년 2번씩 이곳을 방문합니다.
⊙버너 휴즈(영국인): 외국인들도 시간 있을 때 불우한 어린이들 뿐 아니라 다양한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들이 이곳에 기부한 돈은 200만 원, 6개월 동안 모은 돈입니다.
이번이 열번째로 지난 4년 동안 계속해 온 일입니다.
⊙노성우(구세군 서울후생원 사무국장): 이질감이 없고 서로 좋은 그런 관계 속에서 좋은 시간 보내다가 가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기자: 외국인들의 꾸준한 사랑이 후생원의 겨울을 따뜻하게 합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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