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은행 털이범들이 이제는 비교적 방범이 허술한 출퇴근 시간을 노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연천의 축협에 강도가 들었다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0대 남자가 축협에 들어와 흉기를 들고 여직원을 위협합니다.
다급한 여직원이 금고 안에 있던 현금 다발을 남자에게 건넵니다.
채 1분도 안 돼 현금 200여 만원을 챙긴 남자가 축협문을 나서자 남자 직원이 뒤늦게 쫓아나갑니다.
43살 장 모씨가 범행을 저지른 시각은 직원 두 명이 막 출근해 업무준비를 하던 오전 8시 40분쯤이었습니다.
출근 직후라 보안경비시스템이 해제된 상태였고 지속급인 탓에 청경마저 없어 장 씨의 범행에는 무방비였습니다.
⊙김현신(축협 직원): (안으로 )들어오면 우리가 다치니까 침착하게 돈 주겠다고 말하고 헤치지 말라고 그랬어요.
⊙기자: 하지만 장 씨의 도주행각은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장 씨는 사건현장에서 80여 미터 떨어진 이곳에서 출동한 경찰과 휴가나온 군인 등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김진식(경사/경기도 연천파출소): 칼을 뺏으면서 벽에다가 밀쳐가지고 수갑을 여기서 채운 겁니다.
⊙기자: 장 씨는 사채빚이 많은 데다 가정불화까지 겹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장 모씨(피의자): 빚쟁이들에게 시달려서 너무 괴로웠습니다.
⊙기자: 경찰은 장 씨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연천의 축협에 강도가 들었다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0대 남자가 축협에 들어와 흉기를 들고 여직원을 위협합니다.
다급한 여직원이 금고 안에 있던 현금 다발을 남자에게 건넵니다.
채 1분도 안 돼 현금 200여 만원을 챙긴 남자가 축협문을 나서자 남자 직원이 뒤늦게 쫓아나갑니다.
43살 장 모씨가 범행을 저지른 시각은 직원 두 명이 막 출근해 업무준비를 하던 오전 8시 40분쯤이었습니다.
출근 직후라 보안경비시스템이 해제된 상태였고 지속급인 탓에 청경마저 없어 장 씨의 범행에는 무방비였습니다.
⊙김현신(축협 직원): (안으로 )들어오면 우리가 다치니까 침착하게 돈 주겠다고 말하고 헤치지 말라고 그랬어요.
⊙기자: 하지만 장 씨의 도주행각은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장 씨는 사건현장에서 80여 미터 떨어진 이곳에서 출동한 경찰과 휴가나온 군인 등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김진식(경사/경기도 연천파출소): 칼을 뺏으면서 벽에다가 밀쳐가지고 수갑을 여기서 채운 겁니다.
⊙기자: 장 씨는 사채빚이 많은 데다 가정불화까지 겹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장 모씨(피의자): 빚쟁이들에게 시달려서 너무 괴로웠습니다.
⊙기자: 경찰은 장 씨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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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털이범, 출.퇴근 시간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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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12-17 20:00:00
⊙앵커: 은행 털이범들이 이제는 비교적 방범이 허술한 출퇴근 시간을 노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연천의 축협에 강도가 들었다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0대 남자가 축협에 들어와 흉기를 들고 여직원을 위협합니다.
다급한 여직원이 금고 안에 있던 현금 다발을 남자에게 건넵니다.
채 1분도 안 돼 현금 200여 만원을 챙긴 남자가 축협문을 나서자 남자 직원이 뒤늦게 쫓아나갑니다.
43살 장 모씨가 범행을 저지른 시각은 직원 두 명이 막 출근해 업무준비를 하던 오전 8시 40분쯤이었습니다.
출근 직후라 보안경비시스템이 해제된 상태였고 지속급인 탓에 청경마저 없어 장 씨의 범행에는 무방비였습니다.
⊙김현신(축협 직원): (안으로 )들어오면 우리가 다치니까 침착하게 돈 주겠다고 말하고 헤치지 말라고 그랬어요.
⊙기자: 하지만 장 씨의 도주행각은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장 씨는 사건현장에서 80여 미터 떨어진 이곳에서 출동한 경찰과 휴가나온 군인 등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김진식(경사/경기도 연천파출소): 칼을 뺏으면서 벽에다가 밀쳐가지고 수갑을 여기서 채운 겁니다.
⊙기자: 장 씨는 사채빚이 많은 데다 가정불화까지 겹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장 모씨(피의자): 빚쟁이들에게 시달려서 너무 괴로웠습니다.
⊙기자: 경찰은 장 씨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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