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당선자는 개표 시작 2시간이 지나면서부터 줄곧 선두를 달려서 밤 10시를 넘기면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땀을 쥔 추격전 유광석 기자가 돌아봅니다.
⊙기자: 저녁 6시 반을 조금 넘어 부산 중구의 첫 개표 집계가 나오면서 레이스가 개시됐습니다.
초반은 이회창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저녁 7시 반을 지나 서울지역 개표 결과가 합산되기 시작하면서 득표 집계는 숨가쁘게 돌아갔습니다.
이후 1시간 동안 노무현 당선자가 따라잡을 만하면 다시 이회창 후보가 내달려 간발의 차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계속됐습니다.
8시 40분 직전 노 당선자가 반짝 역전을 했지만 곧바로 이 후보가 재역전시켰습니다.
그런 지 3분 뒤.
⊙인터뷰: 지금 막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기자: 표차는 계속 벌어졌고 이내 10만표 차이로 확대됐습니다.
노 당선자는 이후 선두를 내주지 않는 독주를 계속했습니다.
⊙인터뷰: 예상했던 대로 KBS 9시뉴스가 나가고 있는 동안에 당선 유력자가 나왔습니다.
⊙기자: 밤 10시를 넘어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승부는 사실상 끝났습니다.
자정도 되기 전에 대세가 판가름 난 데는 지난 6.13 지방선거부터 도입된 자동개표기가 한몫을 했습니다.
자동개표기는 시작 3시간도 채 안 돼 개표율 50%를 넘기는 위력을 발휘해 지난 97년 15대 대선 때보다 서너 시간 빠른 결과를 유권자들에게 전했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
땀을 쥔 추격전 유광석 기자가 돌아봅니다.
⊙기자: 저녁 6시 반을 조금 넘어 부산 중구의 첫 개표 집계가 나오면서 레이스가 개시됐습니다.
초반은 이회창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저녁 7시 반을 지나 서울지역 개표 결과가 합산되기 시작하면서 득표 집계는 숨가쁘게 돌아갔습니다.
이후 1시간 동안 노무현 당선자가 따라잡을 만하면 다시 이회창 후보가 내달려 간발의 차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계속됐습니다.
8시 40분 직전 노 당선자가 반짝 역전을 했지만 곧바로 이 후보가 재역전시켰습니다.
그런 지 3분 뒤.
⊙인터뷰: 지금 막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기자: 표차는 계속 벌어졌고 이내 10만표 차이로 확대됐습니다.
노 당선자는 이후 선두를 내주지 않는 독주를 계속했습니다.
⊙인터뷰: 예상했던 대로 KBS 9시뉴스가 나가고 있는 동안에 당선 유력자가 나왔습니다.
⊙기자: 밤 10시를 넘어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승부는 사실상 끝났습니다.
자정도 되기 전에 대세가 판가름 난 데는 지난 6.13 지방선거부터 도입된 자동개표기가 한몫을 했습니다.
자동개표기는 시작 3시간도 채 안 돼 개표율 50%를 넘기는 위력을 발휘해 지난 97년 15대 대선 때보다 서너 시간 빠른 결과를 유권자들에게 전했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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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가빴던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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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12-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노무현 당선자는 개표 시작 2시간이 지나면서부터 줄곧 선두를 달려서 밤 10시를 넘기면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땀을 쥔 추격전 유광석 기자가 돌아봅니다.
⊙기자: 저녁 6시 반을 조금 넘어 부산 중구의 첫 개표 집계가 나오면서 레이스가 개시됐습니다.
초반은 이회창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저녁 7시 반을 지나 서울지역 개표 결과가 합산되기 시작하면서 득표 집계는 숨가쁘게 돌아갔습니다.
이후 1시간 동안 노무현 당선자가 따라잡을 만하면 다시 이회창 후보가 내달려 간발의 차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계속됐습니다.
8시 40분 직전 노 당선자가 반짝 역전을 했지만 곧바로 이 후보가 재역전시켰습니다.
그런 지 3분 뒤.
⊙인터뷰: 지금 막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기자: 표차는 계속 벌어졌고 이내 10만표 차이로 확대됐습니다.
노 당선자는 이후 선두를 내주지 않는 독주를 계속했습니다.
⊙인터뷰: 예상했던 대로 KBS 9시뉴스가 나가고 있는 동안에 당선 유력자가 나왔습니다.
⊙기자: 밤 10시를 넘어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승부는 사실상 끝났습니다.
자정도 되기 전에 대세가 판가름 난 데는 지난 6.13 지방선거부터 도입된 자동개표기가 한몫을 했습니다.
자동개표기는 시작 3시간도 채 안 돼 개표율 50%를 넘기는 위력을 발휘해 지난 97년 15대 대선 때보다 서너 시간 빠른 결과를 유권자들에게 전했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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