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새 정부와 긴밀 협력

입력 2002.12.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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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는 지금 대한민국의 새 젊은 대통령, 노무현 당선자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노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한국의 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 정례 브리핑 시간에 노무현 후보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주의의 역동성을 여실히 보여준 한국민들에게도 찬사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은 미국의 가까운 친구이자 우방이라며 앞으로 새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애리 플라이셔(백악관 대변인): 도전과 기회에 직면한 두 나라가 더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기자: 가장 시급하고 민감한 북한 핵문제에 대해서는 행여 공조에 금이 갈까 최대한 말을 아꼈습니다.
그럼에도 국무부는 북한 핵개발 포기를 위해 긴밀한 공조가 계속 유지되어야 하며 미국은 현재 검증 가능한 결론을 찾고 있다고 밝혀서 어느 정도 시각차 조정이 필요하다는 속내를 밝혔습니다.
워싱턴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달 안에 특사파견 형식을 통한 한미 간 의견조율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북한 핵이라는 공동의 도전에 대해서 보수, 강경의 부시 행정부가 한국의 새 정부와 함께 어떻게 공동의 해법을 마련해 나갈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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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새 정부와 긴밀 협력
    • 입력 2002-12-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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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는 지금 대한민국의 새 젊은 대통령, 노무현 당선자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노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한국의 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 정례 브리핑 시간에 노무현 후보의 대선 승리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주의의 역동성을 여실히 보여준 한국민들에게도 찬사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은 미국의 가까운 친구이자 우방이라며 앞으로 새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애리 플라이셔(백악관 대변인): 도전과 기회에 직면한 두 나라가 더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기자: 가장 시급하고 민감한 북한 핵문제에 대해서는 행여 공조에 금이 갈까 최대한 말을 아꼈습니다. 그럼에도 국무부는 북한 핵개발 포기를 위해 긴밀한 공조가 계속 유지되어야 하며 미국은 현재 검증 가능한 결론을 찾고 있다고 밝혀서 어느 정도 시각차 조정이 필요하다는 속내를 밝혔습니다. 워싱턴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달 안에 특사파견 형식을 통한 한미 간 의견조율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북한 핵이라는 공동의 도전에 대해서 보수, 강경의 부시 행정부가 한국의 새 정부와 함께 어떻게 공동의 해법을 마련해 나갈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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