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안게임 북한 열풍

입력 2002.12.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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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아시안게임 동안 한반도에는 신드롬이라 할 만큼 북한 열풍이 불었습니다.
국민들은 이명훈과 계순희 등 북한 선수들과 또 처음 경험하는 응원단의 열정적인 응원에 열광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상 최초로 남쪽땅에 들어온 북한의 만경봉호는 뜨거운 북한 열풍을 몰고 왔습니다.
2002년 부산의 가을은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2m 35cm의 최장신 센터 리명훈과 계순희 등 북쪽 스타들은 남쪽 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역도 이성희의 첫 금메달부터 함봉실의 마라톤 우승까지.
국민들은 북한의 선전에 아낌없는 열광을 보냈습니다.
⊙함봉실(부산AG 여자 마라톤 우승): 우리 조선민족이 힘을 합쳐 꼭 하나의 강토, 조국으로 통일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기자: 국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북한 응원단의 이색적인 응원은 북한 신드롬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처음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북한 응원단: 미모의 비결이요? 어떻게 말해야 되나...
⊙북한 응원단): 내가 물어봅시다. 우리가 이겼는데 어떻습니까, 소감이? 좋습니까?
⊙기자: 북한 열풍이 불어닥친 부산아시안게임은 이제 통일 열풍을 몰고 올 희망을 간직한 채 우리의 가슴 속에 새겨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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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아시안게임 북한 열풍
    • 입력 2002-12-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부산아시안게임 동안 한반도에는 신드롬이라 할 만큼 북한 열풍이 불었습니다. 국민들은 이명훈과 계순희 등 북한 선수들과 또 처음 경험하는 응원단의 열정적인 응원에 열광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상 최초로 남쪽땅에 들어온 북한의 만경봉호는 뜨거운 북한 열풍을 몰고 왔습니다. 2002년 부산의 가을은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2m 35cm의 최장신 센터 리명훈과 계순희 등 북쪽 스타들은 남쪽 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역도 이성희의 첫 금메달부터 함봉실의 마라톤 우승까지. 국민들은 북한의 선전에 아낌없는 열광을 보냈습니다. ⊙함봉실(부산AG 여자 마라톤 우승): 우리 조선민족이 힘을 합쳐 꼭 하나의 강토, 조국으로 통일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기자: 국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북한 응원단의 이색적인 응원은 북한 신드롬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처음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북한 응원단: 미모의 비결이요? 어떻게 말해야 되나... ⊙북한 응원단): 내가 물어봅시다. 우리가 이겼는데 어떻습니까, 소감이? 좋습니까? ⊙기자: 북한 열풍이 불어닥친 부산아시안게임은 이제 통일 열풍을 몰고 올 희망을 간직한 채 우리의 가슴 속에 새겨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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