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오늘 북한에 대해 핵개발 포기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UN안보리행을 곧바로 선택하지 않은 것은 북한이 스스로 문제를 풀 기회를 다시 한 번 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빈에서 박승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핵동결 해제를 선언한 지 20여 일 만인 오늘 새벽 IAEA가 특별이사회를 통해 대북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감시장비를 원상복구하고 추방한 핵사찰 요원을 복귀시켜 안전조치 협정을 즉각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당장 제재를 가하는 것보다 우선 북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유도하는 비교적 온건한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엘바라데이(IAEA 사무총장): UN안보리 회부에 앞서 북한에 또 한 번 스스로 해결 할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기자: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그러나 이번 결의안에도 불구하고 북한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지 않을 경우 UN안보리 회부는 불가피하다고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 핵사찰 결과가 오는 27일 UN 안보리에 보고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적어도 다음 달 초까지는 북한에 시간적 여유를 줄 것으로 관측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몇 주 간 주변국들의 중재노력은 북한 핵문제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IAEA 결의안에 대해 미국은 자신들이 말하고 싶었던 내용을 그대로 담았다고 평가했고 일본은 북한이 결의안을 진지하게 수용해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밖에 러시아도 모든 문제가 대화를 통해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며 IAEA 결의안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빈에서 KBS뉴스 박승규입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UN안보리행을 곧바로 선택하지 않은 것은 북한이 스스로 문제를 풀 기회를 다시 한 번 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빈에서 박승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핵동결 해제를 선언한 지 20여 일 만인 오늘 새벽 IAEA가 특별이사회를 통해 대북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감시장비를 원상복구하고 추방한 핵사찰 요원을 복귀시켜 안전조치 협정을 즉각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당장 제재를 가하는 것보다 우선 북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유도하는 비교적 온건한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엘바라데이(IAEA 사무총장): UN안보리 회부에 앞서 북한에 또 한 번 스스로 해결 할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기자: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그러나 이번 결의안에도 불구하고 북한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지 않을 경우 UN안보리 회부는 불가피하다고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 핵사찰 결과가 오는 27일 UN 안보리에 보고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적어도 다음 달 초까지는 북한에 시간적 여유를 줄 것으로 관측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몇 주 간 주변국들의 중재노력은 북한 핵문제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IAEA 결의안에 대해 미국은 자신들이 말하고 싶었던 내용을 그대로 담았다고 평가했고 일본은 북한이 결의안을 진지하게 수용해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밖에 러시아도 모든 문제가 대화를 통해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며 IAEA 결의안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빈에서 KBS뉴스 박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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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AEA, 북핵 포기 촉구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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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1-07 19:00:00
⊙앵커: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오늘 북한에 대해 핵개발 포기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UN안보리행을 곧바로 선택하지 않은 것은 북한이 스스로 문제를 풀 기회를 다시 한 번 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빈에서 박승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핵동결 해제를 선언한 지 20여 일 만인 오늘 새벽 IAEA가 특별이사회를 통해 대북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감시장비를 원상복구하고 추방한 핵사찰 요원을 복귀시켜 안전조치 협정을 즉각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당장 제재를 가하는 것보다 우선 북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유도하는 비교적 온건한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엘바라데이(IAEA 사무총장): UN안보리 회부에 앞서 북한에 또 한 번 스스로 해결 할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기자: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그러나 이번 결의안에도 불구하고 북한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지 않을 경우 UN안보리 회부는 불가피하다고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 핵사찰 결과가 오는 27일 UN 안보리에 보고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적어도 다음 달 초까지는 북한에 시간적 여유를 줄 것으로 관측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몇 주 간 주변국들의 중재노력은 북한 핵문제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IAEA 결의안에 대해 미국은 자신들이 말하고 싶었던 내용을 그대로 담았다고 평가했고 일본은 북한이 결의안을 진지하게 수용해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밖에 러시아도 모든 문제가 대화를 통해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며 IAEA 결의안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빈에서 KBS뉴스 박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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