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리모델링, 새로운 주거문화
입력 2003.01.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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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불편하다는 이유로 한옥을 헐고 서양식 집을 짓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오히려 아파트를 떠나서 한옥으로 이사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선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월의 때가 켜켜이 묻은 기와지붕과 서까래, 흙을 발라 만든 벽이 고향 같은 넉넉함을 안겨줍니다.
박흥재 씨는 25년 간의 아파트 생활을 청산하고 한옥으로 옮겼습니다.
내부를 수리하는 데 반년 이상 걸렸지만 집이 주는 기쁨은 남다릅니다.
⊙박흥재(서울 계동): 아파트라든가 이런 것하고는 달리 여유라든가 나오면 하늘을 쳐다보면서 이 자체가 상당히 좋은 것 같아요.
⊙기자: 이 집은 120년 된 전통한옥입니다.
대청마루에 이중문을 만들어 바람을 막고 부엌과 욕실을 현대적으로 고쳤을 뿐 겉모습은 예전 그대로입니다.
창호지로 통풍성이 좋은데다 흙벽이 습기를 조절해 주는 한옥의 장점을 살린 것입니다.
⊙안성호(서울 계동): 제가 83살인데 이 집이 근 30년 사는데 아주 무병하고...
⊙기자: 서울 북촌의 한옥집은 모두 900여 채, 이 가운데 230여 채는 외관은 유지하면서도 내부를 살기 편하게 고쳤고 이 같은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병용(서울시 북촌사업팀장): 자연과 친화되는 한옥 속에서 아마 새로운 한국을 다시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한국인을 다시 느낄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기자: 전통미에 편리함을 아우른 한옥의 리모델링이 새로운 주거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오히려 아파트를 떠나서 한옥으로 이사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선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월의 때가 켜켜이 묻은 기와지붕과 서까래, 흙을 발라 만든 벽이 고향 같은 넉넉함을 안겨줍니다.
박흥재 씨는 25년 간의 아파트 생활을 청산하고 한옥으로 옮겼습니다.
내부를 수리하는 데 반년 이상 걸렸지만 집이 주는 기쁨은 남다릅니다.
⊙박흥재(서울 계동): 아파트라든가 이런 것하고는 달리 여유라든가 나오면 하늘을 쳐다보면서 이 자체가 상당히 좋은 것 같아요.
⊙기자: 이 집은 120년 된 전통한옥입니다.
대청마루에 이중문을 만들어 바람을 막고 부엌과 욕실을 현대적으로 고쳤을 뿐 겉모습은 예전 그대로입니다.
창호지로 통풍성이 좋은데다 흙벽이 습기를 조절해 주는 한옥의 장점을 살린 것입니다.
⊙안성호(서울 계동): 제가 83살인데 이 집이 근 30년 사는데 아주 무병하고...
⊙기자: 서울 북촌의 한옥집은 모두 900여 채, 이 가운데 230여 채는 외관은 유지하면서도 내부를 살기 편하게 고쳤고 이 같은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병용(서울시 북촌사업팀장): 자연과 친화되는 한옥 속에서 아마 새로운 한국을 다시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한국인을 다시 느낄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기자: 전통미에 편리함을 아우른 한옥의 리모델링이 새로운 주거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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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옥 리모델링, 새로운 주거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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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불편하다는 이유로 한옥을 헐고 서양식 집을 짓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오히려 아파트를 떠나서 한옥으로 이사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선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월의 때가 켜켜이 묻은 기와지붕과 서까래, 흙을 발라 만든 벽이 고향 같은 넉넉함을 안겨줍니다.
박흥재 씨는 25년 간의 아파트 생활을 청산하고 한옥으로 옮겼습니다.
내부를 수리하는 데 반년 이상 걸렸지만 집이 주는 기쁨은 남다릅니다.
⊙박흥재(서울 계동): 아파트라든가 이런 것하고는 달리 여유라든가 나오면 하늘을 쳐다보면서 이 자체가 상당히 좋은 것 같아요.
⊙기자: 이 집은 120년 된 전통한옥입니다.
대청마루에 이중문을 만들어 바람을 막고 부엌과 욕실을 현대적으로 고쳤을 뿐 겉모습은 예전 그대로입니다.
창호지로 통풍성이 좋은데다 흙벽이 습기를 조절해 주는 한옥의 장점을 살린 것입니다.
⊙안성호(서울 계동): 제가 83살인데 이 집이 근 30년 사는데 아주 무병하고...
⊙기자: 서울 북촌의 한옥집은 모두 900여 채, 이 가운데 230여 채는 외관은 유지하면서도 내부를 살기 편하게 고쳤고 이 같은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병용(서울시 북촌사업팀장): 자연과 친화되는 한옥 속에서 아마 새로운 한국을 다시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한국인을 다시 느낄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기자: 전통미에 편리함을 아우른 한옥의 리모델링이 새로운 주거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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