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유명학원 접수 밤샘 줄서기
입력 2003.01.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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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려했던 재수열풍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학 합격자 발표가 아직 다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유명 재수학원에는 등록을 위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밤샘 줄서기도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집중 취재, 먼저 곽희섭 기자입니다.
⊙기자: 계단은 물론 강의실과 지하 자습실까지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줄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대부분 하루 종일 심지어 이틀째 기다린 사람들이 학원에서 나눠주는 접수대기표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고영창(학부모/대구 신암동): 어제 낮부터 온 분들이 하루 밤을 지내고 지금까지 대기하면서 이 번호표를 가지고 번호표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기자: 수능점수 340점 이상, 400명의 최상위 학생들만 받는 선착순 접수에 700여 명이 몰렸습니다.
⊙우세호(고3 학생): 학교가 우선 흡족한 학교가 아니고 또 재수하면 오를 수 있다는 그런 기대감, 재수생들이 많이 올랐다고 하니까 혹시나 해서...
⊙기자: 더 높은 점수를 요구하는 강남의 또 다른 유명학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정이 넘었지만 이곳 역시 접수대기 번호표를 받기 위한 학생과 학부모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학원 직원: 9시부터 접수들어가는데 만약에 번호 불러서 없으면 그냥 지나가는 겁니다.
⊙기자: 이들 가운데에는 대학 합격자 발표에서 떨어질 경우에 대비해 미리 등록을 해 두려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학부모: 많이 기다렸거든요. 이렇게 해서라도 대학에 보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기자: 재수생이 유리한 입시제도가 존속되는 한 재수학원에 들어가려는 밤샘 줄서기는 해마다 반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곽희섭입니다.
대학 합격자 발표가 아직 다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유명 재수학원에는 등록을 위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밤샘 줄서기도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집중 취재, 먼저 곽희섭 기자입니다.
⊙기자: 계단은 물론 강의실과 지하 자습실까지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줄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대부분 하루 종일 심지어 이틀째 기다린 사람들이 학원에서 나눠주는 접수대기표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고영창(학부모/대구 신암동): 어제 낮부터 온 분들이 하루 밤을 지내고 지금까지 대기하면서 이 번호표를 가지고 번호표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기자: 수능점수 340점 이상, 400명의 최상위 학생들만 받는 선착순 접수에 700여 명이 몰렸습니다.
⊙우세호(고3 학생): 학교가 우선 흡족한 학교가 아니고 또 재수하면 오를 수 있다는 그런 기대감, 재수생들이 많이 올랐다고 하니까 혹시나 해서...
⊙기자: 더 높은 점수를 요구하는 강남의 또 다른 유명학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정이 넘었지만 이곳 역시 접수대기 번호표를 받기 위한 학생과 학부모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학원 직원: 9시부터 접수들어가는데 만약에 번호 불러서 없으면 그냥 지나가는 겁니다.
⊙기자: 이들 가운데에는 대학 합격자 발표에서 떨어질 경우에 대비해 미리 등록을 해 두려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학부모: 많이 기다렸거든요. 이렇게 해서라도 대학에 보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기자: 재수생이 유리한 입시제도가 존속되는 한 재수학원에 들어가려는 밤샘 줄서기는 해마다 반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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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수생, 유명학원 접수 밤샘 줄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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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우려했던 재수열풍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학 합격자 발표가 아직 다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유명 재수학원에는 등록을 위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밤샘 줄서기도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집중 취재, 먼저 곽희섭 기자입니다.
⊙기자: 계단은 물론 강의실과 지하 자습실까지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줄이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대부분 하루 종일 심지어 이틀째 기다린 사람들이 학원에서 나눠주는 접수대기표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고영창(학부모/대구 신암동): 어제 낮부터 온 분들이 하루 밤을 지내고 지금까지 대기하면서 이 번호표를 가지고 번호표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기자: 수능점수 340점 이상, 400명의 최상위 학생들만 받는 선착순 접수에 700여 명이 몰렸습니다.
⊙우세호(고3 학생): 학교가 우선 흡족한 학교가 아니고 또 재수하면 오를 수 있다는 그런 기대감, 재수생들이 많이 올랐다고 하니까 혹시나 해서...
⊙기자: 더 높은 점수를 요구하는 강남의 또 다른 유명학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정이 넘었지만 이곳 역시 접수대기 번호표를 받기 위한 학생과 학부모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학원 직원: 9시부터 접수들어가는데 만약에 번호 불러서 없으면 그냥 지나가는 겁니다.
⊙기자: 이들 가운데에는 대학 합격자 발표에서 떨어질 경우에 대비해 미리 등록을 해 두려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학부모: 많이 기다렸거든요. 이렇게 해서라도 대학에 보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기자: 재수생이 유리한 입시제도가 존속되는 한 재수학원에 들어가려는 밤샘 줄서기는 해마다 반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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