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눈 그치고 강한 바람

⊙기자: 저녁부터 중서부지방의 눈은 대부분 그쳐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상 레이더를 통해서 보면 남부지방은 계속해서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강한 눈구름이 있고 기상특보가 오히려 강화된 상태입니다.
현재 조금 뒤 10시를 기해서 전북 북동 내륙지방과 경남 북서 내륙지방은 대설경보가 발효됩니다.
또 충남과 전북, 전남 내륙지방, 영남과 제주 산간, 또 충북 남부지방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남부와 제주 산간, 그리고 강원도 동해안지방에는 5에서 15cm, 충청지방도 3에서 8cm 정도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밤 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내일 아침에는 빙판길 주의하셔야 되겠습니다.
또 내일 오전에 중서부지방부터 눈은 그치겠지만 오후부터 바람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슈퍼컴을 통해서 보면 내일 오후에 남부지방으로는 계속해서 눈구름이 남아 있겠습니다.
그러나 밤쯤에는 동해안 일부 지방을 제외하고는 눈구름들이 모두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은 내일 낮까지도 곳곳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제주 산간지방은 20cm가 넘는 폭설이 예상됩니다.
서울, 경기지방은 낮부터 맑아지겠습니다.
낮기온은 오늘보다는 조금 올라가겠지만 바람 때문에 체감적으로는 다소 춥겠습니다.
평양은 아침부터 개겠지만 함경도에는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모든 바다의 물결은 높게 일겠습니다.
모레 아침 기온이 다소 떨어지기는 하겠지만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그러나 일요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 사이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린 뒤 화요일부터는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이상으로 수요일 밤 KBS 9시뉴스 모두 마칩니다.
⊙앵커: 내일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