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능성 채운 99% 응원…전국은 “대~한민국!”

입력 2018.06.28 (08:08) 수정 2018.06.2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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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1위 독일을 꺾은 한국 축구의 저력에 새벽까지 잠 못 이루신 분들 많았을 텐데요.

도심 곳곳에서 대한민국을 외친 거리의 응원전도 기적 같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흐린 날씨에도 광장은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1·2차전을 모두 졌지만, 붉은 물결은 한결같습니다.

승패에 상관없이 멋지게 싸워달라는 마음을 담아 막대풍선을 두드리고,

["짝짝짝짝 한국!"]

세계 1위 독일에 주눅이라도 들까 경기 시작부터 응원 열기를 끌어올립니다.

역습 위기에서는 굳어진 표정이 됐다가도, 득점 기회에서는 환호성을 보냅니다.

["짝짝짝짝짝 대한민국!"]

세계 최강을 상대로 잘 버틴 전반전.

후반전에는 응원 열기가 더 뜨거워집니다.

추가 시간에 드디어 터진 천금 같은 선제골.

기쁨도 잠시, 오프사이드 비디오 판정에 마음을 졸입니다.

골이 확정되자 다시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이 단번에 녹아내립니다.

5분도 안 돼 추가 골까지 터지자 뜨거운 환호성이 밤하늘을 찌릅니다.

믿기 어려운 2대0 승리.

지금 이 순간만은 대한민국 축구가 세계 1위인 것 마냥 자랑스럽습니다.

[이승현·안현아·신지인·박혜진 : "아 진짜 국가대표 선수들 너무 사랑합니다. 진짜 자랑스럽습니다."]

1% 확률이라던 독일전 승리, 밤을 잊은 응원전이 99%를 채웠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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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가능성 채운 99% 응원…전국은 “대~한민국!”
    • 입력 2018-06-28 08:10:54
    • 수정2018-06-28 08: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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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1위 독일을 꺾은 한국 축구의 저력에 새벽까지 잠 못 이루신 분들 많았을 텐데요.

도심 곳곳에서 대한민국을 외친 거리의 응원전도 기적 같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흐린 날씨에도 광장은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1·2차전을 모두 졌지만, 붉은 물결은 한결같습니다.

승패에 상관없이 멋지게 싸워달라는 마음을 담아 막대풍선을 두드리고,

["짝짝짝짝 한국!"]

세계 1위 독일에 주눅이라도 들까 경기 시작부터 응원 열기를 끌어올립니다.

역습 위기에서는 굳어진 표정이 됐다가도, 득점 기회에서는 환호성을 보냅니다.

["짝짝짝짝짝 대한민국!"]

세계 최강을 상대로 잘 버틴 전반전.

후반전에는 응원 열기가 더 뜨거워집니다.

추가 시간에 드디어 터진 천금 같은 선제골.

기쁨도 잠시, 오프사이드 비디오 판정에 마음을 졸입니다.

골이 확정되자 다시 환호성이 터져나오고, 그동안 답답했던 마음이 단번에 녹아내립니다.

5분도 안 돼 추가 골까지 터지자 뜨거운 환호성이 밤하늘을 찌릅니다.

믿기 어려운 2대0 승리.

지금 이 순간만은 대한민국 축구가 세계 1위인 것 마냥 자랑스럽습니다.

[이승현·안현아·신지인·박혜진 : "아 진짜 국가대표 선수들 너무 사랑합니다. 진짜 자랑스럽습니다."]

1% 확률이라던 독일전 승리, 밤을 잊은 응원전이 99%를 채웠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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