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로는 잔인한 독재”…“펜스 부통령은 독사”

입력 2018.06.29 (09:42) 수정 2018.06.29 (09: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제 위기에 나라를 탈출한 베네수엘라 난민 문제를 두고 펜스 미 부통령이 잔인한 독재에 따른 것이라며 마두로 대통령을 비난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펜스 미 부통령을 독사로 비유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간 일정으로 브라질의 베네수엘라 난민 시설을 둘러본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

베네수엘라의 대규모 탈출 행렬은 인권의 위기라고 규정지었습니다.

마약거래와 인신매매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겁니다.

펜스 부통령은 이어 마두로 대통령의 독재로 민주주의는 크게 훼손됐다고 비난했습니다.

[마이크 펜스/미국 부통령 : "마두로 대통령의 잔인한 독재로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는 위축됐습니다."]

또,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기 위해 베네수엘라에 대한 고립 조치와 제재를 지속할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마이크 펜스/미국 부통령 :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가 회복될 때까지 여러분들 편에 서 있겠습니다."]

이에대해 마두로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을 독사로 규정하고 자신을 권좌에서 쫓아내려는 미국의 음모를 분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두로/베네수엘라 대통령 : "독사 같은 펜스 부통령이 입을 열 때마다 스스로 강해지고 우리의 길이 명확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펜스 부통령은 남미 에콰도르를 방문해 베네수엘라 고립 조치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마두로는 잔인한 독재”…“펜스 부통령은 독사”
    • 입력 2018-06-29 09:45:35
    • 수정2018-06-29 09:46:56
    930뉴스
[앵커]

경제 위기에 나라를 탈출한 베네수엘라 난민 문제를 두고 펜스 미 부통령이 잔인한 독재에 따른 것이라며 마두로 대통령을 비난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펜스 미 부통령을 독사로 비유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간 일정으로 브라질의 베네수엘라 난민 시설을 둘러본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

베네수엘라의 대규모 탈출 행렬은 인권의 위기라고 규정지었습니다.

마약거래와 인신매매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겁니다.

펜스 부통령은 이어 마두로 대통령의 독재로 민주주의는 크게 훼손됐다고 비난했습니다.

[마이크 펜스/미국 부통령 : "마두로 대통령의 잔인한 독재로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는 위축됐습니다."]

또,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기 위해 베네수엘라에 대한 고립 조치와 제재를 지속할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마이크 펜스/미국 부통령 :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가 회복될 때까지 여러분들 편에 서 있겠습니다."]

이에대해 마두로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을 독사로 규정하고 자신을 권좌에서 쫓아내려는 미국의 음모를 분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두로/베네수엘라 대통령 : "독사 같은 펜스 부통령이 입을 열 때마다 스스로 강해지고 우리의 길이 명확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펜스 부통령은 남미 에콰도르를 방문해 베네수엘라 고립 조치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