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년 만에 이전…주한미군사령부 평택시대 개막

입력 2018.06.29 (12:05) 수정 2018.06.29 (12: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주한미군사령부가 73년간의 용산 시대를 끝내고 평택으로 이전했습니다.

오늘 오전 개관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경기도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서 주한미군사령부 개관식이 열렸습니다.

개관식에는 송영무 국방장관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등 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험프리스 기지 내 주한미군사령부 새 청사는 4층짜리 본관과 2층짜리 별관으로 이뤄졌습니다.

부지면적은 24만 제곱미터, 미군의 해외 주둔기지 중 최대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미군은 1945년 8월 광복 직후 일본 오키나와에 있던 미 7사단 병력을 한국으로 이동시키면서 용산에 주둔하기 시작했습니다.

평택 신청사가 개관되면서 73년 만에 용산시대를 마감하고 평택시대를 열게 됐습니다.

주한미군 가운데 지상군인 미 8군사령부는 지난해 7월 먼저 평택으로 이전했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와 유엔군사령부 소속 군인들은 연말까지 모두 평택으로 옮겨갑니다.

다만 용산에 있던 한미연합사령부는 국방부 내로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73년 만에 이전…주한미군사령부 평택시대 개막
    • 입력 2018-06-29 12:07:21
    • 수정2018-06-29 12:46:43
    뉴스 12
[앵커]

주한미군사령부가 73년간의 용산 시대를 끝내고 평택으로 이전했습니다.

오늘 오전 개관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경기도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서 주한미군사령부 개관식이 열렸습니다.

개관식에는 송영무 국방장관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등 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험프리스 기지 내 주한미군사령부 새 청사는 4층짜리 본관과 2층짜리 별관으로 이뤄졌습니다.

부지면적은 24만 제곱미터, 미군의 해외 주둔기지 중 최대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미군은 1945년 8월 광복 직후 일본 오키나와에 있던 미 7사단 병력을 한국으로 이동시키면서 용산에 주둔하기 시작했습니다.

평택 신청사가 개관되면서 73년 만에 용산시대를 마감하고 평택시대를 열게 됐습니다.

주한미군 가운데 지상군인 미 8군사령부는 지난해 7월 먼저 평택으로 이전했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와 유엔군사령부 소속 군인들은 연말까지 모두 평택으로 옮겨갑니다.

다만 용산에 있던 한미연합사령부는 국방부 내로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