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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
한반도 브리핑 ⑫ “평양, 강북이 강남으로 변한 듯 바뀌어…자신감 확연”(2)
입력 2018.07.03 (14:05) 수정 2018.07.03 (15:26) 취재K
4. 남쪽에도 많이 알려진 것처럼 평양 시내는 확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를 한 상임공동대표는 강북 주민들한테는 죄송할 수 있지만, “강북이 강남으로 변했다”고 표현했습니다. 무엇보다 높은 건물들이 많이 들어섰다는 것만이 아니라 색깔도 바뀌었고, 사람들의 옷차림과 표정도 이전과 달라져, “격조가 있는 도시로 바뀌었다”는 겁니다.
6월 21일, 평양 (6·15 남측위 제공 사진)6월 21일, 평양 (6·15 남측위 제공 사진)
전력 사정도 좋아진 것 같다며, 전에는 밤엔 평양의 상징이 되는 곳들만 조명을 했는데 지금은 “저렇게까지 할까 싶을 정도로 야경이 멋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방북은 더울 때 이뤄진 건데, 방문한 건물의 “내부가 더웠다던가, 냉방이 하나도 안 됐다던가 하는 걸 느끼지 못했다”고 합니다.

“북측 자신감·긍지 확연히 느껴져…김 위원장 신뢰 절대적”

5. 이와 함께 북측 일꾼들에게서 자신감, 긍지를 확연히 느꼈다고 합니다. 3차례의 북·중 정상회담, 2차례의 남북 정상회담, 그리고 1차례의 북·미 정상회담 등 최근 6차례의 정상회담을 한 뒤라 그런 것 같다며, “어마어마한 자긍심”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도 느낄 수 있었고, 김 위원장이 합의한 내용도 잘 파악해 ‘비핵화’라는 용어도 거리낌 없이 사용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또 그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과 남쪽도 상응하는 조치를 할 것으로 믿고 있었다고 전합니다.

6. 이번 방북의 목적인 ‘6·15공동선언실천 남북해외위원장 회의’ 전후 사정과 관련해서는 성과와 한계가 있었다고 한 상임공동대표는 설명했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이 막았던 민간단체의 방북을 정부가 승인했고, 북측과 해외위원회와 10·4선언발표 11돌, 개천절, 3·1절 100주년 등의 계기에 민족공동행사를 하기로 합의한 점 등은 성과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전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방북을 승인했던 5명이 이번엔 평양에 함께 가지 못한 점(이번엔 20명이 방북을 신청해 15명이 실제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올해 70주년인 8·15가 다음 달로 다가왔지만 공동행사에 합의하지 못한 점은 한계라고 지적했습니다.
6월 22일, 평양 (6·15 남측위 제공 사진)6월 22일, 평양 (6·15 남측위 제공 사진)
이와 함께 한 상임공동대표는 <판문점 선언>에서 ‘첨예한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 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하고도 한·미 연합훈련(‘맥스선더)으로 인해 남북고위급회담이 차질을 빚은 점을 들며, “정부 전체가 시스템적으로 정리돼있지 못한 거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7. 한충목 상임공동대표는 이번에 평양에서 만난 중국인 관광객들을 몇 차례 언급하며, 대북 제재가 해제되고 여행도 자유로워지면 “남쪽에 중국 사람들이 몰려오듯 북에도 엄청 갈 것”이라며, 그것이 만들어낼 변화를 북이 주동적으로 맞춰서 가기를 많이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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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브리핑 ⑫ 한충목 상임공동대표 인터뷰(2)“중국 관광객 많고 북 젊은층 휴대폰 일반화”
한반도 브리핑 ⑫ 한충목 상임공동대표 인터뷰(3) “북 자긍심 강해…정부가 ‘판문점 선언’ 뒷받침 못 해”

  • 한반도 브리핑 ⑫ “평양, 강북이 강남으로 변한 듯 바뀌어…자신감 확연”(2)
    • 입력 2018-07-03 14:05:54
    • 수정2018-07-03 15:26:19
    취재K
4. 남쪽에도 많이 알려진 것처럼 평양 시내는 확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를 한 상임공동대표는 강북 주민들한테는 죄송할 수 있지만, “강북이 강남으로 변했다”고 표현했습니다. 무엇보다 높은 건물들이 많이 들어섰다는 것만이 아니라 색깔도 바뀌었고, 사람들의 옷차림과 표정도 이전과 달라져, “격조가 있는 도시로 바뀌었다”는 겁니다.
6월 21일, 평양 (6·15 남측위 제공 사진)6월 21일, 평양 (6·15 남측위 제공 사진)
전력 사정도 좋아진 것 같다며, 전에는 밤엔 평양의 상징이 되는 곳들만 조명을 했는데 지금은 “저렇게까지 할까 싶을 정도로 야경이 멋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방북은 더울 때 이뤄진 건데, 방문한 건물의 “내부가 더웠다던가, 냉방이 하나도 안 됐다던가 하는 걸 느끼지 못했다”고 합니다.

“북측 자신감·긍지 확연히 느껴져…김 위원장 신뢰 절대적”

5. 이와 함께 북측 일꾼들에게서 자신감, 긍지를 확연히 느꼈다고 합니다. 3차례의 북·중 정상회담, 2차례의 남북 정상회담, 그리고 1차례의 북·미 정상회담 등 최근 6차례의 정상회담을 한 뒤라 그런 것 같다며, “어마어마한 자긍심”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도 느낄 수 있었고, 김 위원장이 합의한 내용도 잘 파악해 ‘비핵화’라는 용어도 거리낌 없이 사용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또 그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과 남쪽도 상응하는 조치를 할 것으로 믿고 있었다고 전합니다.

6. 이번 방북의 목적인 ‘6·15공동선언실천 남북해외위원장 회의’ 전후 사정과 관련해서는 성과와 한계가 있었다고 한 상임공동대표는 설명했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이 막았던 민간단체의 방북을 정부가 승인했고, 북측과 해외위원회와 10·4선언발표 11돌, 개천절, 3·1절 100주년 등의 계기에 민족공동행사를 하기로 합의한 점 등은 성과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전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방북을 승인했던 5명이 이번엔 평양에 함께 가지 못한 점(이번엔 20명이 방북을 신청해 15명이 실제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올해 70주년인 8·15가 다음 달로 다가왔지만 공동행사에 합의하지 못한 점은 한계라고 지적했습니다.
6월 22일, 평양 (6·15 남측위 제공 사진)6월 22일, 평양 (6·15 남측위 제공 사진)
이와 함께 한 상임공동대표는 <판문점 선언>에서 ‘첨예한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 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하고도 한·미 연합훈련(‘맥스선더)으로 인해 남북고위급회담이 차질을 빚은 점을 들며, “정부 전체가 시스템적으로 정리돼있지 못한 거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7. 한충목 상임공동대표는 이번에 평양에서 만난 중국인 관광객들을 몇 차례 언급하며, 대북 제재가 해제되고 여행도 자유로워지면 “남쪽에 중국 사람들이 몰려오듯 북에도 엄청 갈 것”이라며, 그것이 만들어낼 변화를 북이 주동적으로 맞춰서 가기를 많이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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