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AG 기회 온다면 최선을 다할 것”…감독 속내는?

[앵커]

러시아 월드컵에서 깜짝 스타로 떠오른 골키퍼 조현우가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단 김학범 감독과 조현우 모두 긍정적입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정상급 공격수들의 결정적 골 기회를 7번이나 세이브.

독일전 무결점 무실점 활약에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아시안게임 2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대표팀이 탐낼 수 밖에 없는 실력입니다.

조현우는 기회가 있다면 놓치고 싶지않단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못해 상무 입대를 준비해 온 조현우로썬 지름길이 생긴 셈입니다.

[조현우/대구FC : "좋은 기회가 생기면 정말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할거고요, 제 개인적으로는 월드컵 잘 마무리했으니까 리그에서 좋은 모습 보여서 김학범 감독님도 저한테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아시안게임 대표팀 김학범 감독은 조현우 카드엔 긍정적이라면서도 최종 결정까진 신중한 입장입니다.

[김학범/아시안게임대표팀 감독 : "그전부터 (와일드카드)후보에 올라있던 선수에요. (가장 고민했던 포지션이 골키퍼와 최전방이었습니까?) 골키퍼는 역대로 거론되어있는 부분인데 그건 어차피 우리(기존) 선수들고 있고..."]

3장의 와일드 카드 중 손흥민은 확정, 다른 한 명은 황의조가 유력합니다.

이미 대표팀에 있는 골키퍼 강현무와 송범근이 K리그에서 맹활약중이어서 마지막 와일드카드를 조현우에 써야 할 지는 고민스러운 부분입니다.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최종 명단은 오는 15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