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척결로 공직사회 개혁

입력 2003.01.23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고강도 사정을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우리 사회에 만연된 부정부패를 뿌리뽑고 공직사회를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입니다.
첫 소식으로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검찰의 공정성과 독립성도 중요하지만 검찰 개혁을 위해서는 국민적인 신뢰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의혹사건을 정치적 고려 없이 정면대결하는 자세로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당선자는 특히 검찰이 이제부터 모든 수사에 있어 특검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당선자는 5년 전 의혹사건들이 여당과 야당에 대한 실적위주의 무리한 수사로 진행됐다는 견해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순균(인수위 대변인): 의혹사건들에 대한 수사를 철저히 함으로써 검찰이 국민들로부터 신뢰회복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이런 말씀이 있었습니다.
⊙기자: 오늘 보고에서 정부는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위 공직자와 권력형 비리 등 이른바 특권층의 반칙문화를 우선적으로 청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단계로 중하위직 공직자와 공기업 비리를 엄단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지역토착비리와 기업 관련 범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사회 전체가 법을 지키는 풍토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부정부패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시민옴부즈맨제도를 도입하고 내부 신고자의 신분보장과 면책 그리고 보상금 확대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비리 척결로 공직사회 개혁
    • 입력 2003-01-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고강도 사정을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우리 사회에 만연된 부정부패를 뿌리뽑고 공직사회를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입니다. 첫 소식으로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검찰의 공정성과 독립성도 중요하지만 검찰 개혁을 위해서는 국민적인 신뢰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의혹사건을 정치적 고려 없이 정면대결하는 자세로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당선자는 특히 검찰이 이제부터 모든 수사에 있어 특검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당선자는 5년 전 의혹사건들이 여당과 야당에 대한 실적위주의 무리한 수사로 진행됐다는 견해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순균(인수위 대변인): 의혹사건들에 대한 수사를 철저히 함으로써 검찰이 국민들로부터 신뢰회복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이런 말씀이 있었습니다. ⊙기자: 오늘 보고에서 정부는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위 공직자와 권력형 비리 등 이른바 특권층의 반칙문화를 우선적으로 청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단계로 중하위직 공직자와 공기업 비리를 엄단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지역토착비리와 기업 관련 범죄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사회 전체가 법을 지키는 풍토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부정부패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시민옴부즈맨제도를 도입하고 내부 신고자의 신분보장과 면책 그리고 보상금 확대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