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로맥, 두산 김재환…홈런왕 ‘3파전 구도’

입력 2018.07.05 (21:49) 수정 2018.07.0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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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홈런왕 3파전이 뜨겁습니다.

최정과 로맥, 김재환은 저마다 다른 이유로 홈런왕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은퇴한 국민 타자 이승엽이 예상한 올시즌 홈런왕은 최정입니다.

[이승엽 : "(최정이) 타자 친화적인 문학 구장을 사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학 구장은 좌우 담장까지의 거리가 10개 구장중 95m로 가장 짧고, 담장 높이도 2.4m로 가장 낮습니다.

최정은 실제로 올시즌 문학에서만 44%인 12개의 홈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홈 이점 속에 최정은 3년 연속 홈런 타이틀을 향해 순항중입니다.

현재 타율 2할 5푼 3리, 2007년 심정수의 역대 최저타율 홈런 1위도 경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정/SK/홈런 27개/공동 1위 : "타격이 안좋은 상황에서도 홈런이 나와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최정과 흥미로운 집안 경쟁을 벌이고 있는 로맥은 역대 4번째 외국인 홈런왕에 도전합니다.

로맥은 구단 팔씨름 대회에서 우승할 만큼 강한 손목 힘을 앞세워 거포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로맥/SK/홈런 27개/공동 1위 : "지금 몸 상태가 좋고, 후반기에 (타격감이) 더 좋아질 것입니다."]

호쾌한 스윙을 구사하는 두산의 김재환.

가장 큰 구장인 잠실에서만 LG 김현수와 함께 올시즌 최다인 9개의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1998년 우즈이후 20년 만에 다시 잠실 홈 팀 선수로서 홈런왕에 등극하는 게 목푭니다.

[김재환/두산/홈런 26개/3위 : "자신있게 휘두르자고 마음 먹은게 계속 해서 좋은 타구가 나오는 거 같습니다."]

치열한 홈런 3파전 속에 2015년 박병호이후 다시 50홈런 고지를 밟는 선수가 등장할 지도 관심삽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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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최정·로맥, 두산 김재환…홈런왕 ‘3파전 구도’
    • 입력 2018-07-05 21:52:17
    • 수정2018-07-05 21:55:34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홈런왕 3파전이 뜨겁습니다.

최정과 로맥, 김재환은 저마다 다른 이유로 홈런왕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은퇴한 국민 타자 이승엽이 예상한 올시즌 홈런왕은 최정입니다.

[이승엽 : "(최정이) 타자 친화적인 문학 구장을 사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학 구장은 좌우 담장까지의 거리가 10개 구장중 95m로 가장 짧고, 담장 높이도 2.4m로 가장 낮습니다.

최정은 실제로 올시즌 문학에서만 44%인 12개의 홈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홈 이점 속에 최정은 3년 연속 홈런 타이틀을 향해 순항중입니다.

현재 타율 2할 5푼 3리, 2007년 심정수의 역대 최저타율 홈런 1위도 경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정/SK/홈런 27개/공동 1위 : "타격이 안좋은 상황에서도 홈런이 나와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최정과 흥미로운 집안 경쟁을 벌이고 있는 로맥은 역대 4번째 외국인 홈런왕에 도전합니다.

로맥은 구단 팔씨름 대회에서 우승할 만큼 강한 손목 힘을 앞세워 거포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로맥/SK/홈런 27개/공동 1위 : "지금 몸 상태가 좋고, 후반기에 (타격감이) 더 좋아질 것입니다."]

호쾌한 스윙을 구사하는 두산의 김재환.

가장 큰 구장인 잠실에서만 LG 김현수와 함께 올시즌 최다인 9개의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1998년 우즈이후 20년 만에 다시 잠실 홈 팀 선수로서 홈런왕에 등극하는 게 목푭니다.

[김재환/두산/홈런 26개/3위 : "자신있게 휘두르자고 마음 먹은게 계속 해서 좋은 타구가 나오는 거 같습니다."]

치열한 홈런 3파전 속에 2015년 박병호이후 다시 50홈런 고지를 밟는 선수가 등장할 지도 관심삽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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