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자전거도로에 전기자전거 통행 허용 논란

입력 2018.07.06 (09:49) 수정 2018.07.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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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동부의 대도시 오르후스.

덴마크는 어느 도시에서나 이처럼 자전거가 보편화돼 있는데요.

앞으로 자전거 도로에서 최고 시속 45km로 달리는 전기 자전거 통행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전기 자전거는 자전거에 장착된 배터리와 모터의 힘으로 페달을 돌리며 주행을 하는데요.

헬멧만 착용하면 면허증 필요없이 합법적으로 일반 자전거 도로를 다닐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를 두고 자전거 이용자들 사이에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닐슨/학생 : "시속 45km를 낼 수 있다면 차도에서 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안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반면 적응이 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반응도 있습니다.

[키엔스/직장인 : "처음에는 좀 혼란스러울 수 있겠지만 별문제 없을 것입니다."]

교통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덴마크인들의 자전거 이용이 일상화된 만큼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전거 도로를 넓히는 등 안전 규칙들을 더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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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06 09:51:17
    • 수정2018-07-06 1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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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동부의 대도시 오르후스.

덴마크는 어느 도시에서나 이처럼 자전거가 보편화돼 있는데요.

앞으로 자전거 도로에서 최고 시속 45km로 달리는 전기 자전거 통행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전기 자전거는 자전거에 장착된 배터리와 모터의 힘으로 페달을 돌리며 주행을 하는데요.

헬멧만 착용하면 면허증 필요없이 합법적으로 일반 자전거 도로를 다닐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를 두고 자전거 이용자들 사이에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닐슨/학생 : "시속 45km를 낼 수 있다면 차도에서 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안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반면 적응이 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반응도 있습니다.

[키엔스/직장인 : "처음에는 좀 혼란스러울 수 있겠지만 별문제 없을 것입니다."]

교통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덴마크인들의 자전거 이용이 일상화된 만큼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전거 도로를 넓히는 등 안전 규칙들을 더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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