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잠수부 사망…태국 동굴 구조 최대 고비

입력 2018.07.06 (23:35) 수정 2018.07.0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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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에 고립된 태국 유소년 축구단원들의 구조 작업이 최대 고비를 맞았습니다.

아이들의 체력이 점점 떨어지는 가운데, 구조 대원 1명이 작전 도중 숨졌습니다.

대원들이 밧줄을 잡고 좁은 동굴 통로로 입수합니다.

이런 식으로 잠수하고, 틈을 비집거나 기어서 5km 떨어진 곳에 고립된 소년들에게 산소 탱크를 전달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전직 해군 네이비실의 사만 구난 대원이 오늘 새벽 목숨을 잃었습니다.

탱크를 전하고 돌아오는 길에 정작 자신이 산소 부족에 빠진 겁니다.

[미코 파시/자원봉사 잠수부 : "물론 마음이 아프고 분위기도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구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전문가입니다." ]

고립 14일째, 소년들은 체력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고 몇몇이 탈진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태국 당국은 물을 퍼내는 작업과 더불어, 통로 확보를 위해 암반 굴착을 논의하는 등 전방위로 작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주말 비 예보까지 전해져 가족들의 마음은 더욱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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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06 23:35:26
    • 수정2018-07-06 23: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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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에 고립된 태국 유소년 축구단원들의 구조 작업이 최대 고비를 맞았습니다.

아이들의 체력이 점점 떨어지는 가운데, 구조 대원 1명이 작전 도중 숨졌습니다.

대원들이 밧줄을 잡고 좁은 동굴 통로로 입수합니다.

이런 식으로 잠수하고, 틈을 비집거나 기어서 5km 떨어진 곳에 고립된 소년들에게 산소 탱크를 전달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전직 해군 네이비실의 사만 구난 대원이 오늘 새벽 목숨을 잃었습니다.

탱크를 전하고 돌아오는 길에 정작 자신이 산소 부족에 빠진 겁니다.

[미코 파시/자원봉사 잠수부 : "물론 마음이 아프고 분위기도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구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전문가입니다." ]

고립 14일째, 소년들은 체력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고 몇몇이 탈진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태국 당국은 물을 퍼내는 작업과 더불어, 통로 확보를 위해 암반 굴착을 논의하는 등 전방위로 작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주말 비 예보까지 전해져 가족들의 마음은 더욱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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