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중국 태풍·미국 토네이도 강타 외

입력 2018.07.12 (10:46) 수정 2018.07.30 (11: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중국 태풍·미국 토네이도 강타

중국에 태풍 마리아가 강타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저장성, 푸젠성, 쓰촨성 등의 지역이 물에 잠겼습니다.

곳곳에서 건물이 부서지고 산사태가 잇따랐지만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노스다코타에는 토네이도가 몰아쳐 건물 여러 채가 무너졌는데요.

신생아 1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습니다.

이란, 유조차와 버스 추돌 폭발…27명 사망

이란에서 유조차와 버스가 추돌한 뒤 폭발이 일어나 적어도 27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새벽, 유조차가 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버스를 들이받았는데요.

폭발이 일어나 버스가 전소하면서 27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유조차 제동 장치가 고장났거나 운전기사가 졸음운전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월드컵 결승 진출 후 프랑스 거리 대혼란

프랑스가 벨기에를 1대 0으로 이기며 12년 만에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는데요.

경기가 끝난 직후 흥분한 시민들이 난동을 부렸습니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일부 시민들이 오토바이에 불을 지르고 상점 유리창을 깼는데요.

경찰이 출동해 최루탄을 발포하기도 했습니다.

남부 도시 니스에서는 시민 수백 명이 넘어지면서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우리시간으로 오는 16일 새벽에 열리는 결승전을 앞두고 사고와 테러 예방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카일리 제너’ 포브스 최연소 여성 억만장자

미국 유명 방송인 집안인 카다시안 가의 막내 '카일리 제너'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최연소 자수성가 억만장자로 뽑혔습니다.

20살인 카일리 제너는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스'로 기업 가치 8900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또 TV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과 소셜미디어 사업으로도 돈을 벌어들이고 있어, 자산 규모가 총 1조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미스 유니버스에 트랜스젠더 최초 참가 예정

올해 12월 예정된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트랜스젠더 여성이 역사상 최초로 참가할 예정입니다.

미스 유니버스 스페인 대표로 선정된 26살 안젤라 폰스가 그 주인공인데요.

폰스는 성소수자들을 대표해 다양성과 존중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두테르테 “신은 바보” 발언으로 지지율 급락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신성 모독 발언을 한 이후 지지율이 급락했습니다.

필리핀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6월 말 전국 18세 이상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두테르테 대통령에 대한 만족도가 올해 3월에 비해 11% 포인트 떨어진 45%였는데요.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기독교 교리의 명제는 바보같다는 발언을 한 뒤,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가톨릭 신자인 필리핀 시민들 사이에서 반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 신께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브리핑] 중국 태풍·미국 토네이도 강타 외
    • 입력 2018-07-12 10:48:59
    • 수정2018-07-30 11:52:58
    지구촌뉴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중국 태풍·미국 토네이도 강타

중국에 태풍 마리아가 강타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저장성, 푸젠성, 쓰촨성 등의 지역이 물에 잠겼습니다.

곳곳에서 건물이 부서지고 산사태가 잇따랐지만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노스다코타에는 토네이도가 몰아쳐 건물 여러 채가 무너졌는데요.

신생아 1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습니다.

이란, 유조차와 버스 추돌 폭발…27명 사망

이란에서 유조차와 버스가 추돌한 뒤 폭발이 일어나 적어도 27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새벽, 유조차가 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버스를 들이받았는데요.

폭발이 일어나 버스가 전소하면서 27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유조차 제동 장치가 고장났거나 운전기사가 졸음운전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월드컵 결승 진출 후 프랑스 거리 대혼란

프랑스가 벨기에를 1대 0으로 이기며 12년 만에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는데요.

경기가 끝난 직후 흥분한 시민들이 난동을 부렸습니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일부 시민들이 오토바이에 불을 지르고 상점 유리창을 깼는데요.

경찰이 출동해 최루탄을 발포하기도 했습니다.

남부 도시 니스에서는 시민 수백 명이 넘어지면서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우리시간으로 오는 16일 새벽에 열리는 결승전을 앞두고 사고와 테러 예방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카일리 제너’ 포브스 최연소 여성 억만장자

미국 유명 방송인 집안인 카다시안 가의 막내 '카일리 제너'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최연소 자수성가 억만장자로 뽑혔습니다.

20살인 카일리 제너는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스'로 기업 가치 8900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또 TV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과 소셜미디어 사업으로도 돈을 벌어들이고 있어, 자산 규모가 총 1조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미스 유니버스에 트랜스젠더 최초 참가 예정

올해 12월 예정된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트랜스젠더 여성이 역사상 최초로 참가할 예정입니다.

미스 유니버스 스페인 대표로 선정된 26살 안젤라 폰스가 그 주인공인데요.

폰스는 성소수자들을 대표해 다양성과 존중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두테르테 “신은 바보” 발언으로 지지율 급락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신성 모독 발언을 한 이후 지지율이 급락했습니다.

필리핀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6월 말 전국 18세 이상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두테르테 대통령에 대한 만족도가 올해 3월에 비해 11% 포인트 떨어진 45%였는데요.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기독교 교리의 명제는 바보같다는 발언을 한 뒤,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가톨릭 신자인 필리핀 시민들 사이에서 반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 신께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