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카자흐 ‘피겨 영웅’ 데니스 텐 사망에 애도 물결…CCTV 공개
입력 2018.07.20 (17:16) 수정 2018.07.20 (17:28) 뉴스 5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카자흐스탄의 피겨 영웅 데니스 텐이 갑작스런 피습으로 숨졌습니다.

대한제국 시절 의병대장의 후손이기도 한 그의 죽음에 김연아 등 국내 피겨 스타들도 애도를 표했습니다.

용의자 CCTV도 공개됐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흰색 SUV 차량의 후사경이 파손됐습니다.

콘크리트 바닥은 혈흔으로 얼룩졌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낮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내에서 피겨선수 25살 데니스 텐이 괴한 2명의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알릭베크 움베탈리예프/알마티 경찰 : "데니스 텐은 괴한 2명이 후사경을 훔치려는 걸 발견했는데, 격투 끝에 칼에 찔렸습니다."]

용의자들은 달아났고, 텐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 출혈로 세 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예르잔 쿠티기진/알마티 중앙시립병원 의사 : "그의 생명을 살리려는 병원의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행하게도 숨을 거뒀습니다."]

데니스 텐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카자흐스탄에 사상 최초로 피겨스케이팅 동메달을 안겼습니다.

카자흐스탄의 국민적 영웅이 된 텐은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활동했고, 지난 2월 평창 올림픽에도 참가했습니다.

특히 데니스 텐은 대한제국 시절 의병대장이었던 민긍호 선생의 외고손자로, 그의 성씨 텐은 한국의 정 씨를 러시아 키릴 문자로 표기한 겁니다.

갑작스런 텐의 사망 소식에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인들은 탁월한 선수를 잃었다며 충격 속에 애도를 나타냈습니다.

김연아와 최다빈 등 국내 피겨 스타들도 SNS에 사진과 글을 올리며 고인의 명복을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카자흐 ‘피겨 영웅’ 데니스 텐 사망에 애도 물결…CCTV 공개
    • 입력 2018-07-20 17:19:14
    • 수정2018-07-20 17:28:17
    뉴스 5
[앵커]

카자흐스탄의 피겨 영웅 데니스 텐이 갑작스런 피습으로 숨졌습니다.

대한제국 시절 의병대장의 후손이기도 한 그의 죽음에 김연아 등 국내 피겨 스타들도 애도를 표했습니다.

용의자 CCTV도 공개됐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흰색 SUV 차량의 후사경이 파손됐습니다.

콘크리트 바닥은 혈흔으로 얼룩졌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낮 카자흐스탄 알마티 시내에서 피겨선수 25살 데니스 텐이 괴한 2명의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알릭베크 움베탈리예프/알마티 경찰 : "데니스 텐은 괴한 2명이 후사경을 훔치려는 걸 발견했는데, 격투 끝에 칼에 찔렸습니다."]

용의자들은 달아났고, 텐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 출혈로 세 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예르잔 쿠티기진/알마티 중앙시립병원 의사 : "그의 생명을 살리려는 병원의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행하게도 숨을 거뒀습니다."]

데니스 텐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카자흐스탄에 사상 최초로 피겨스케이팅 동메달을 안겼습니다.

카자흐스탄의 국민적 영웅이 된 텐은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활동했고, 지난 2월 평창 올림픽에도 참가했습니다.

특히 데니스 텐은 대한제국 시절 의병대장이었던 민긍호 선생의 외고손자로, 그의 성씨 텐은 한국의 정 씨를 러시아 키릴 문자로 표기한 겁니다.

갑작스런 텐의 사망 소식에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인들은 탁월한 선수를 잃었다며 충격 속에 애도를 나타냈습니다.

김연아와 최다빈 등 국내 피겨 스타들도 SNS에 사진과 글을 올리며 고인의 명복을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5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