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량에서 잇따라 화재…주차 직후에도
입력 2018.07.21 (06:22)
수정 2018.07.2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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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잇따라 불이 났습니다.
지난 19일부터 이틀 사이 알려진 BMW 차량 화재만 3건인데요.
BMW 특정 차종이 운행 중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는 KBS의 보도와 관련해 제조사인 BMW가 이들 차량에 대해 리콜을 하기로 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량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12시 35분쯤, 경기도 구리시 갈매 동구릉 요금소 부근에서 BMW 차량에 불이 나 차량 대부분이 탔습니다.
화재 차량은 BMW 2016년식 GT 디젤 차종입니다.
[소방관계자/음성변조 : "경고등도 들어오고 하니까 옆으로 (차를)댔는데 문을 열고 나오니까 탄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는 거죠."]
19일 오후 1시 40분쯤에는 구리시 북부간선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최근 잇따라 화재가 발생한 520d 차종입니다.
[소방관계자/음성변조 : "보닛을 확인하려고 내렸는데 거기서 연기랑 화염이 보여서 바로 119에 신고한 사항입니다."]
경기도 성남에서도 19일 BMW 520d 차량을 주차한 뒤 불이 나 차량이 완전히 탔습니다.
국토부는 화재가 접수된 BMW 520d 차량을 조사한 결과, 배기가스 순환장치에서 냉각수가 유출되고 이 냉각수의 침전물이 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520d의 문제 부품이 들어간 BMW 차량들에 대해 화재 위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호근/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 "EGR이나 이런 각종 배기가스 순환장치를 같이 사용하는 원리가 똑같거든요. 그러다보니까 고온으로 인해서 이러한 부품들이 정상적인 작동을 못하고 이러한 화재의 원인이 된다 이렇게 충분히 추정해 볼수있습니다."]
국토부가 리콜 방침 계획을 세운 가운데 BMW도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며 리콜 시기와 대상 차량 등 세부적 사항에 대해서는 조만간 국토부를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잇따라 불이 났습니다.
지난 19일부터 이틀 사이 알려진 BMW 차량 화재만 3건인데요.
BMW 특정 차종이 운행 중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는 KBS의 보도와 관련해 제조사인 BMW가 이들 차량에 대해 리콜을 하기로 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량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12시 35분쯤, 경기도 구리시 갈매 동구릉 요금소 부근에서 BMW 차량에 불이 나 차량 대부분이 탔습니다.
화재 차량은 BMW 2016년식 GT 디젤 차종입니다.
[소방관계자/음성변조 : "경고등도 들어오고 하니까 옆으로 (차를)댔는데 문을 열고 나오니까 탄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는 거죠."]
19일 오후 1시 40분쯤에는 구리시 북부간선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최근 잇따라 화재가 발생한 520d 차종입니다.
[소방관계자/음성변조 : "보닛을 확인하려고 내렸는데 거기서 연기랑 화염이 보여서 바로 119에 신고한 사항입니다."]
경기도 성남에서도 19일 BMW 520d 차량을 주차한 뒤 불이 나 차량이 완전히 탔습니다.
국토부는 화재가 접수된 BMW 520d 차량을 조사한 결과, 배기가스 순환장치에서 냉각수가 유출되고 이 냉각수의 침전물이 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520d의 문제 부품이 들어간 BMW 차량들에 대해 화재 위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호근/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 "EGR이나 이런 각종 배기가스 순환장치를 같이 사용하는 원리가 똑같거든요. 그러다보니까 고온으로 인해서 이러한 부품들이 정상적인 작동을 못하고 이러한 화재의 원인이 된다 이렇게 충분히 추정해 볼수있습니다."]
국토부가 리콜 방침 계획을 세운 가운데 BMW도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며 리콜 시기와 대상 차량 등 세부적 사항에 대해서는 조만간 국토부를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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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차량에서 잇따라 화재…주차 직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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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21 06:23:00
- 수정2018-07-21 06:37:55
[앵커]
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잇따라 불이 났습니다.
지난 19일부터 이틀 사이 알려진 BMW 차량 화재만 3건인데요.
BMW 특정 차종이 운행 중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는 KBS의 보도와 관련해 제조사인 BMW가 이들 차량에 대해 리콜을 하기로 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량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12시 35분쯤, 경기도 구리시 갈매 동구릉 요금소 부근에서 BMW 차량에 불이 나 차량 대부분이 탔습니다.
화재 차량은 BMW 2016년식 GT 디젤 차종입니다.
[소방관계자/음성변조 : "경고등도 들어오고 하니까 옆으로 (차를)댔는데 문을 열고 나오니까 탄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는 거죠."]
19일 오후 1시 40분쯤에는 구리시 북부간선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최근 잇따라 화재가 발생한 520d 차종입니다.
[소방관계자/음성변조 : "보닛을 확인하려고 내렸는데 거기서 연기랑 화염이 보여서 바로 119에 신고한 사항입니다."]
경기도 성남에서도 19일 BMW 520d 차량을 주차한 뒤 불이 나 차량이 완전히 탔습니다.
국토부는 화재가 접수된 BMW 520d 차량을 조사한 결과, 배기가스 순환장치에서 냉각수가 유출되고 이 냉각수의 침전물이 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520d의 문제 부품이 들어간 BMW 차량들에 대해 화재 위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호근/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 "EGR이나 이런 각종 배기가스 순환장치를 같이 사용하는 원리가 똑같거든요. 그러다보니까 고온으로 인해서 이러한 부품들이 정상적인 작동을 못하고 이러한 화재의 원인이 된다 이렇게 충분히 추정해 볼수있습니다."]
국토부가 리콜 방침 계획을 세운 가운데 BMW도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며 리콜 시기와 대상 차량 등 세부적 사항에 대해서는 조만간 국토부를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잇따라 불이 났습니다.
지난 19일부터 이틀 사이 알려진 BMW 차량 화재만 3건인데요.
BMW 특정 차종이 운행 중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는 KBS의 보도와 관련해 제조사인 BMW가 이들 차량에 대해 리콜을 하기로 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량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12시 35분쯤, 경기도 구리시 갈매 동구릉 요금소 부근에서 BMW 차량에 불이 나 차량 대부분이 탔습니다.
화재 차량은 BMW 2016년식 GT 디젤 차종입니다.
[소방관계자/음성변조 : "경고등도 들어오고 하니까 옆으로 (차를)댔는데 문을 열고 나오니까 탄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는 거죠."]
19일 오후 1시 40분쯤에는 구리시 북부간선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최근 잇따라 화재가 발생한 520d 차종입니다.
[소방관계자/음성변조 : "보닛을 확인하려고 내렸는데 거기서 연기랑 화염이 보여서 바로 119에 신고한 사항입니다."]
경기도 성남에서도 19일 BMW 520d 차량을 주차한 뒤 불이 나 차량이 완전히 탔습니다.
국토부는 화재가 접수된 BMW 520d 차량을 조사한 결과, 배기가스 순환장치에서 냉각수가 유출되고 이 냉각수의 침전물이 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520d의 문제 부품이 들어간 BMW 차량들에 대해 화재 위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호근/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 "EGR이나 이런 각종 배기가스 순환장치를 같이 사용하는 원리가 똑같거든요. 그러다보니까 고온으로 인해서 이러한 부품들이 정상적인 작동을 못하고 이러한 화재의 원인이 된다 이렇게 충분히 추정해 볼수있습니다."]
국토부가 리콜 방침 계획을 세운 가운데 BMW도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며 리콜 시기와 대상 차량 등 세부적 사항에 대해서는 조만간 국토부를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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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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