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베트남 태풍…32명 사망·17명 실종 외

입력 2018.07.23 (10:45) 수정 2018.07.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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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베트남 태풍…32명 사망·17명 실종

베트남에 지난주부터 태풍이 몰아쳐 지금까지 적어도 32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됐습니다.

태풍 '선띤'이 중북부 지역에 강한 폭우를 내려 도심이 물에 잠긴 건데요.

가옥 만5천여 채가 무너지거나 파손됐고 농경지 11만 헥타르가 침수됐습니다.

수도 하노이 외곽 일부 지역에는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며칠간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美 쌍둥이, 각각 공화·민주당 선거 출마

미국 미시간 주에서 쌍둥이 자매가 각각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로 공무원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미시간주 켄트 카운티 12지구와 13지구의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제시카와 모니카인데요.

쌍둥이 자매가 서로 다른 정치 성향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다른 시각으로 같은 문제를 바라볼 뿐이라며, 우익과 좌익은 새의 양 날개와 같다고 말했는데요.

서로 경쟁 구도에 있지만 정치 성향이 다른 것이 자매 사이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피겨 선수 ‘데니스 텐’ 장례식…애도 물결

한국계 카자흐스탄 피겨 선수 '데니스 텐'의 장례식이 치러졌습니다.

현지 시각 그제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데니스 텐 자택에서 출발한 운구 행렬이 고인이 평소 피겨 스케이팅 연습을 하던 스포츠 센터에 도착했는데요.

장례식은 카자흐스탄 문화체육부와 시민들의 장으로 치러졌습니다.

수천여 명이 참가해 눈물을 흘리며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美 총기 사고…4살 아이가 2살 숨지게 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4살 남자아이가 2살 친척 동생을 총기로 쏴 숨지게 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각 20일 샌버너디노 카운티의 한 주택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해 2살 여자아이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집안에는 어른들이 있었지만 4살 남자아이가 총을 만지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는데요.

당국은 총기를 아무 곳에나 둔 책임을 물어 숨진 여자아이의 할아버지를 연행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대통령 당선자, 트럼프에 이민 방지 약속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당선자가 멕시코 국민들이 미국으로 이민 가는 것을 막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냈습니다.

오는 12월 취임 예정인 오브라도르 대통령 당선자가, 멕시코 경제와 국가 안보를 개선해서 국민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갈 필요를 느끼지 않게 만들겠다고 밝힌 건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는 불법 이민과 국경 보안 문제에 대해 미국과 함께 해결책을 논의하고 싶다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 ‘하얀 헬멧’ 구조대원 400여 명 탈출 성공

국제 사회의 도움으로 일명 '하얀 헬멧'이라고 불리는 시리아의 민간구조대원들 400여 명이 국외로 탈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얀 헬멧은 지난 2013년에 시리아 시민들이 모여 결성한 민간 구조대인데요.

그동안 내전 속에서 11만 5천여 명을 구조해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시리아 정부군의 공세로 위기에 처한 하얀 헬멧 구조대원들과 그 가족들을 요르단으로 대피시켰는데요.

이들은 곧 영국과 캐나다 등의 서방 국가로 이주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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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23 10:46:20
    • 수정2018-07-30 11: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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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태풍…32명 사망·17명 실종

베트남에 지난주부터 태풍이 몰아쳐 지금까지 적어도 32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됐습니다.

태풍 '선띤'이 중북부 지역에 강한 폭우를 내려 도심이 물에 잠긴 건데요.

가옥 만5천여 채가 무너지거나 파손됐고 농경지 11만 헥타르가 침수됐습니다.

수도 하노이 외곽 일부 지역에는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앞으로 며칠간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美 쌍둥이, 각각 공화·민주당 선거 출마

미국 미시간 주에서 쌍둥이 자매가 각각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로 공무원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미시간주 켄트 카운티 12지구와 13지구의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제시카와 모니카인데요.

쌍둥이 자매가 서로 다른 정치 성향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다른 시각으로 같은 문제를 바라볼 뿐이라며, 우익과 좌익은 새의 양 날개와 같다고 말했는데요.

서로 경쟁 구도에 있지만 정치 성향이 다른 것이 자매 사이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피겨 선수 ‘데니스 텐’ 장례식…애도 물결

한국계 카자흐스탄 피겨 선수 '데니스 텐'의 장례식이 치러졌습니다.

현지 시각 그제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데니스 텐 자택에서 출발한 운구 행렬이 고인이 평소 피겨 스케이팅 연습을 하던 스포츠 센터에 도착했는데요.

장례식은 카자흐스탄 문화체육부와 시민들의 장으로 치러졌습니다.

수천여 명이 참가해 눈물을 흘리며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美 총기 사고…4살 아이가 2살 숨지게 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4살 남자아이가 2살 친척 동생을 총기로 쏴 숨지게 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각 20일 샌버너디노 카운티의 한 주택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해 2살 여자아이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집안에는 어른들이 있었지만 4살 남자아이가 총을 만지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는데요.

당국은 총기를 아무 곳에나 둔 책임을 물어 숨진 여자아이의 할아버지를 연행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대통령 당선자, 트럼프에 이민 방지 약속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당선자가 멕시코 국민들이 미국으로 이민 가는 것을 막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냈습니다.

오는 12월 취임 예정인 오브라도르 대통령 당선자가, 멕시코 경제와 국가 안보를 개선해서 국민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갈 필요를 느끼지 않게 만들겠다고 밝힌 건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는 불법 이민과 국경 보안 문제에 대해 미국과 함께 해결책을 논의하고 싶다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 ‘하얀 헬멧’ 구조대원 400여 명 탈출 성공

국제 사회의 도움으로 일명 '하얀 헬멧'이라고 불리는 시리아의 민간구조대원들 400여 명이 국외로 탈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얀 헬멧은 지난 2013년에 시리아 시민들이 모여 결성한 민간 구조대인데요.

그동안 내전 속에서 11만 5천여 명을 구조해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시리아 정부군의 공세로 위기에 처한 하얀 헬멧 구조대원들과 그 가족들을 요르단으로 대피시켰는데요.

이들은 곧 영국과 캐나다 등의 서방 국가로 이주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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