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났다 더위야!…자카르타 향한 ‘금빛 땀방울’
입력 2018.07.24 (21:53)
수정 2018.07.2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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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이 찌는 듯한 무더위가 두렵지 않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다음달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자카르타 역시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려, 이를 대비한 야외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전 11시부터 푹푹 찌는 진천 선수촌. 하키 선수들이 땀을 비 오듯 흘립니다.
얼음 주머니를 머리에 이고 있고, 물과 음료수를 마셔도 너무 덥습니다.
[임진강/하키 국가대표 :"정말 죽을 것 같습니다."]
제일 곤욕은 두꺼운 옷을 입어야 하는 골키퍼.
[이세영/하키 국가대표 : "파카 입고 사우나 들어간 기분?"]
실내 제빙기에서 즉석 얼음 주머니를 만들고 지열을 식히기 위해 수시로 바닥에 물을 뿌리지만 역부족입니다.
하키장 인조잔디는 물을 뿌려도 지열이 40도가 넘어, 자칫 화상을 입을 위험도 있습니다.
그나마 훈련 뒤 얼음 욕조에 몸을 담글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시원합니다!!!"]
[정만제/하키 국가대표 : "자카르타도 덥다고 들어서, 적응 훈련 차원에서..."]
테니스 대표팀은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 훈련장에서 몸만 풀고 바로 땡볕으로 나갑니다.
오후 3시 하드 코트에서 뿜어나오는 뜨거운 기운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권순우/테니스 국가대표 : "43도 실화예요? 운동해 보니까 사우나 온 듯한 기분이에요."]
대표팀은 최고 32도인 자카르타의 날씨에 대비해 일부러 야외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재근/진천 선수촌장 : "(원칙적으로 실내에서 하지만) 종목에 따라서는 적응 훈련 차원에서 실외 훈련을 지도자들이 판단해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작렬하는 햇살 아래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들의 열정은 폭염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그런데 이 찌는 듯한 무더위가 두렵지 않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다음달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자카르타 역시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려, 이를 대비한 야외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전 11시부터 푹푹 찌는 진천 선수촌. 하키 선수들이 땀을 비 오듯 흘립니다.
얼음 주머니를 머리에 이고 있고, 물과 음료수를 마셔도 너무 덥습니다.
[임진강/하키 국가대표 :"정말 죽을 것 같습니다."]
제일 곤욕은 두꺼운 옷을 입어야 하는 골키퍼.
[이세영/하키 국가대표 : "파카 입고 사우나 들어간 기분?"]
실내 제빙기에서 즉석 얼음 주머니를 만들고 지열을 식히기 위해 수시로 바닥에 물을 뿌리지만 역부족입니다.
하키장 인조잔디는 물을 뿌려도 지열이 40도가 넘어, 자칫 화상을 입을 위험도 있습니다.
그나마 훈련 뒤 얼음 욕조에 몸을 담글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시원합니다!!!"]
[정만제/하키 국가대표 : "자카르타도 덥다고 들어서, 적응 훈련 차원에서..."]
테니스 대표팀은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 훈련장에서 몸만 풀고 바로 땡볕으로 나갑니다.
오후 3시 하드 코트에서 뿜어나오는 뜨거운 기운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권순우/테니스 국가대표 : "43도 실화예요? 운동해 보니까 사우나 온 듯한 기분이에요."]
대표팀은 최고 32도인 자카르타의 날씨에 대비해 일부러 야외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재근/진천 선수촌장 : "(원칙적으로 실내에서 하지만) 종목에 따라서는 적응 훈련 차원에서 실외 훈련을 지도자들이 판단해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작렬하는 햇살 아래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들의 열정은 폭염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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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24 21:58:11
- 수정2018-07-24 22:08:22

[앵커]
그런데 이 찌는 듯한 무더위가 두렵지 않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다음달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자카르타 역시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려, 이를 대비한 야외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전 11시부터 푹푹 찌는 진천 선수촌. 하키 선수들이 땀을 비 오듯 흘립니다.
얼음 주머니를 머리에 이고 있고, 물과 음료수를 마셔도 너무 덥습니다.
[임진강/하키 국가대표 :"정말 죽을 것 같습니다."]
제일 곤욕은 두꺼운 옷을 입어야 하는 골키퍼.
[이세영/하키 국가대표 : "파카 입고 사우나 들어간 기분?"]
실내 제빙기에서 즉석 얼음 주머니를 만들고 지열을 식히기 위해 수시로 바닥에 물을 뿌리지만 역부족입니다.
하키장 인조잔디는 물을 뿌려도 지열이 40도가 넘어, 자칫 화상을 입을 위험도 있습니다.
그나마 훈련 뒤 얼음 욕조에 몸을 담글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시원합니다!!!"]
[정만제/하키 국가대표 : "자카르타도 덥다고 들어서, 적응 훈련 차원에서..."]
테니스 대표팀은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 훈련장에서 몸만 풀고 바로 땡볕으로 나갑니다.
오후 3시 하드 코트에서 뿜어나오는 뜨거운 기운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권순우/테니스 국가대표 : "43도 실화예요? 운동해 보니까 사우나 온 듯한 기분이에요."]
대표팀은 최고 32도인 자카르타의 날씨에 대비해 일부러 야외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재근/진천 선수촌장 : "(원칙적으로 실내에서 하지만) 종목에 따라서는 적응 훈련 차원에서 실외 훈련을 지도자들이 판단해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작렬하는 햇살 아래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들의 열정은 폭염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그런데 이 찌는 듯한 무더위가 두렵지 않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다음달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자카르타 역시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려, 이를 대비한 야외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전 11시부터 푹푹 찌는 진천 선수촌. 하키 선수들이 땀을 비 오듯 흘립니다.
얼음 주머니를 머리에 이고 있고, 물과 음료수를 마셔도 너무 덥습니다.
[임진강/하키 국가대표 :"정말 죽을 것 같습니다."]
제일 곤욕은 두꺼운 옷을 입어야 하는 골키퍼.
[이세영/하키 국가대표 : "파카 입고 사우나 들어간 기분?"]
실내 제빙기에서 즉석 얼음 주머니를 만들고 지열을 식히기 위해 수시로 바닥에 물을 뿌리지만 역부족입니다.
하키장 인조잔디는 물을 뿌려도 지열이 40도가 넘어, 자칫 화상을 입을 위험도 있습니다.
그나마 훈련 뒤 얼음 욕조에 몸을 담글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시원합니다!!!"]
[정만제/하키 국가대표 : "자카르타도 덥다고 들어서, 적응 훈련 차원에서..."]
테니스 대표팀은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 훈련장에서 몸만 풀고 바로 땡볕으로 나갑니다.
오후 3시 하드 코트에서 뿜어나오는 뜨거운 기운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권순우/테니스 국가대표 : "43도 실화예요? 운동해 보니까 사우나 온 듯한 기분이에요."]
대표팀은 최고 32도인 자카르타의 날씨에 대비해 일부러 야외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재근/진천 선수촌장 : "(원칙적으로 실내에서 하지만) 종목에 따라서는 적응 훈련 차원에서 실외 훈련을 지도자들이 판단해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작렬하는 햇살 아래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들의 열정은 폭염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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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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