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퇴직 49.1세…55세 이상 절반 無연금

입력 2018.07.25 (06:41) 수정 2018.07.2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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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고령층은 평균 49.1세에 가장 오래 일했던 일자리를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5세 이상 중에는 공적연금이든 개인연금이든, 연금을 전혀 못 받는 사람이 절반이 넘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55세 이상 고령층이 평생 가장 오래 일한 직장에선 평균 15년 4.9 개월을 일하고, 49.1세에 이 직장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절반은 다시 취업에 성공했지만, 55세 이상은 네 명 중 한명 꼴로 65세 이상만으로 한정해 보면 세 명 중 한 명이 단순노무직으로 일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금 소득이 전혀 없는 55세 이상은 절반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자 부가조사 결과' 를 보면, 55세 이상 국민 중에 국민연금이나 기초연금 같은 공적연금이나 개인 연금을 전혀 받지 못하는 사람은 54.4% 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받는 사람들의 연금 금액을 따져봐도 월 평균 57만 원이었습니다.

그나마 지난해보다 5만 원 늘어난 금액입니다.

생활비에 보태기 위해 일자리를 원하는 고령층은 늘어났습니다.

장래근로 희망자 비율은 1년 전보다 1.5% 포인트 늘어 64.1% 를 기록했고, 평균적으로 72살까지는 일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5세부터 79세 고령층 취업률은 55.2%로 지난해보다 0.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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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균 퇴직 49.1세…55세 이상 절반 無연금
    • 입력 2018-07-25 06:44:29
    • 수정2018-07-25 07: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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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고령층은 평균 49.1세에 가장 오래 일했던 일자리를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5세 이상 중에는 공적연금이든 개인연금이든, 연금을 전혀 못 받는 사람이 절반이 넘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55세 이상 고령층이 평생 가장 오래 일한 직장에선 평균 15년 4.9 개월을 일하고, 49.1세에 이 직장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절반은 다시 취업에 성공했지만, 55세 이상은 네 명 중 한명 꼴로 65세 이상만으로 한정해 보면 세 명 중 한 명이 단순노무직으로 일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금 소득이 전혀 없는 55세 이상은 절반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자 부가조사 결과' 를 보면, 55세 이상 국민 중에 국민연금이나 기초연금 같은 공적연금이나 개인 연금을 전혀 받지 못하는 사람은 54.4% 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받는 사람들의 연금 금액을 따져봐도 월 평균 57만 원이었습니다.

그나마 지난해보다 5만 원 늘어난 금액입니다.

생활비에 보태기 위해 일자리를 원하는 고령층은 늘어났습니다.

장래근로 희망자 비율은 1년 전보다 1.5% 포인트 늘어 64.1% 를 기록했고, 평균적으로 72살까지는 일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5세부터 79세 고령층 취업률은 55.2%로 지난해보다 0.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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