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꺽일 줄 모르는 ‘폭염’…중·북부 가끔 빗방울

[앵커]

계속되는 폭염에 축산농가에서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도 대구 38도 등 남부지방에선 폭염이 이어지겠고, 수도권과 강원 영서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노은지 기상캐스터가 전합니다.

[리포트]

서울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오후에 수도권과 영서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는데요.

양이 워낙 적어 더위를 식히기엔 부족하겠고 오히려 습도를 높여 더 후텁지근하게 느껴지겠습니다.

오늘도 서울 35도 대구는 38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밤낮으로 푹푹 찌는 더위에 축산 농가, 양식장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요일까지 기온 전망을 보면, 폭염은 꺾일 줄 모르는데요.

한낮엔 35도 폭염 경보 수준의 더위가 이어지겠고, 서울의 아침기온도 27도로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넘어 해안과 대도시에선 열대야가 계속되겠습니다.

한편 12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모레 토요일 일본쪽으로 방향을 틀어 주말 사이 일본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태풍이 기록적인 폭염을 수그러뜨릴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변동성이 커 태풍의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