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카드 형태 지역 화폐’…‘인처너카드’ 출시

입력 2018.07.31 (21:37) 수정 2018.07.3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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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각 지자체에서 사용해온 종이로 된 `지역상품권` 대신 신용카드처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전자상품권`이 처음으로 인천에서 발매됐습니다.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도 있는 이 카드는 신용카드보다 가맹점 수수료가 낮고 가격 할인 혜택도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젊은 층이 많이 찾아 신용카드 결제가 대부분인 이 레스토랑은 최근 새로운 카드에 가맹했습니다.

카드 수수료를 1%대로 낮춰준다는 제안 때문입니다.

[허승량/레스토랑 대표 : "2%대의 카드 수수료가 이 프로그램을 적용함으로써 1%대로 떨어지는 효과가 있는 것이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요즘 찾는 손님이 부쩍 늘어난 시내의 한 커피숍,

[이혜숙/인천시 구월동 : "모닝세트 하나하구요,아이스아메리카노 주세요."]

7천 원을 결제했는 데, 바로 5%인 350원을 할인받았습니다.

새로 출시된 `인처너 카드`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인천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상품권`을 종이가 아닌 `IC카드`로 발행한 것입니다.

이 `인처너카드`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를 제외한 인천 지역의 모든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로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도 있는 이 카드는 `소상공인 카드`보다 수수료가 더 낮고, 전화주문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습니다.

[조정일/인처너 카드 개발회사 대표 : "결제와 쇼핑,전화주문 이런 것을 복합적으로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게 됐습니다."]

인천시는 소상공인연합회와 관광공사,NH농협 등과 카드 사용 활성화 협약을 맺고, 올 연말까지 가맹점을 4만 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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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첫 ‘카드 형태 지역 화폐’…‘인처너카드’ 출시
    • 입력 2018-07-31 21:40:30
    • 수정2018-07-31 21:55:28
    뉴스9(경인)
[앵커]

그동안 각 지자체에서 사용해온 종이로 된 `지역상품권` 대신 신용카드처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전자상품권`이 처음으로 인천에서 발매됐습니다.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도 있는 이 카드는 신용카드보다 가맹점 수수료가 낮고 가격 할인 혜택도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젊은 층이 많이 찾아 신용카드 결제가 대부분인 이 레스토랑은 최근 새로운 카드에 가맹했습니다.

카드 수수료를 1%대로 낮춰준다는 제안 때문입니다.

[허승량/레스토랑 대표 : "2%대의 카드 수수료가 이 프로그램을 적용함으로써 1%대로 떨어지는 효과가 있는 것이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요즘 찾는 손님이 부쩍 늘어난 시내의 한 커피숍,

[이혜숙/인천시 구월동 : "모닝세트 하나하구요,아이스아메리카노 주세요."]

7천 원을 결제했는 데, 바로 5%인 350원을 할인받았습니다.

새로 출시된 `인처너 카드`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인천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상품권`을 종이가 아닌 `IC카드`로 발행한 것입니다.

이 `인처너카드`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를 제외한 인천 지역의 모든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로 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도 있는 이 카드는 `소상공인 카드`보다 수수료가 더 낮고, 전화주문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습니다.

[조정일/인처너 카드 개발회사 대표 : "결제와 쇼핑,전화주문 이런 것을 복합적으로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게 됐습니다."]

인천시는 소상공인연합회와 관광공사,NH농협 등과 카드 사용 활성화 협약을 맺고, 올 연말까지 가맹점을 4만 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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