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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북·미 관계?…이번엔 “새 ICBM 제작 정황”
입력 2018.07.31 (23:12) 수정 2018.07.31 (23:49)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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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남북간에는 군사적 긴장완화 논의가 시작됐지만, 북·미간에는 비핵화 협상의 와중에 미묘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습니다.

미국 언론이 정보당국을 인용해 북한이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제작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했는데, 얼마 전에는 북한이 미사일 관련 시설을 해체한다는 내용의 위성사진까지 공개된 터여서 북·미간 밀고 당기기가 간단치 않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상업위성업체가 공개한 북한 위성사진입니다.

평양 남쪽 신음동 연구단지로, 지난해 북한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다고 주장한 화성-15형 등 ICBM 2기를 생산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최근 위성사진 판독결과 북한이 이 곳에서 최소 한 두 기의 새로운 ICBM을 제조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미 정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최근 상원 청문회에서 "북한이 핵물질을 계속 생산하고 있다"고 말한데 이어, 미사일 추가생산 의혹까지 제기된 겁니다.

하지만 이는 지난 주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북한이 서해 위성발사장을 해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불과 한주 사이에 미사일 관련 시설해체와 추가제조라는 상반된 보도가 나온 것입니다.

한미 양국은 공식 확인없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노재천/합참 공보실장 : "우리 군은 한미 공조하에 북한 주요 지역에서의 관련 동향들과 활동들에 대해서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싱가폴 북미 정상회담 합의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도 한편으론 대북제재 완화가 더딜 경우를 대비해 핵과 미사일 카드를 여전히 손에 쥐려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미군 유해송환으로 풀릴 것 같던 비핵화 교착국면도 여전히 살얼음판이란 것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 ‘롤러코스터’ 북·미 관계?…이번엔 “새 ICBM 제작 정황”
    • 입력 2018-07-31 23:14:51
    • 수정2018-07-31 23:49:07
    뉴스라인
[앵커]

이처럼 남북간에는 군사적 긴장완화 논의가 시작됐지만, 북·미간에는 비핵화 협상의 와중에 미묘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습니다.

미국 언론이 정보당국을 인용해 북한이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제작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고 전했는데, 얼마 전에는 북한이 미사일 관련 시설을 해체한다는 내용의 위성사진까지 공개된 터여서 북·미간 밀고 당기기가 간단치 않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상업위성업체가 공개한 북한 위성사진입니다.

평양 남쪽 신음동 연구단지로, 지난해 북한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다고 주장한 화성-15형 등 ICBM 2기를 생산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최근 위성사진 판독결과 북한이 이 곳에서 최소 한 두 기의 새로운 ICBM을 제조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미 정보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최근 상원 청문회에서 "북한이 핵물질을 계속 생산하고 있다"고 말한데 이어, 미사일 추가생산 의혹까지 제기된 겁니다.

하지만 이는 지난 주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북한이 서해 위성발사장을 해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불과 한주 사이에 미사일 관련 시설해체와 추가제조라는 상반된 보도가 나온 것입니다.

한미 양국은 공식 확인없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노재천/합참 공보실장 : "우리 군은 한미 공조하에 북한 주요 지역에서의 관련 동향들과 활동들에 대해서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싱가폴 북미 정상회담 합의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도 한편으론 대북제재 완화가 더딜 경우를 대비해 핵과 미사일 카드를 여전히 손에 쥐려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미군 유해송환으로 풀릴 것 같던 비핵화 교착국면도 여전히 살얼음판이란 것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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