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대표팀, 리우 악몽 씻고 ‘금빛 업어치기’ 다짐

입력 2018.08.02 (21:51) 수정 2018.08.0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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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통적인 올림픽 효자 종목 유도는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하나도 따내지 못하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습니다.

안바울, 조구함을 앞세운 유도 대표팀은 3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표로 마지막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전부터 고강도 근력 운동에 나선 유도 대표팀.

남녀 가릴 것 없이 몸무게를 훌쩍 뛰어넘는 역기를 쉴 새 없이 들어 올리고, 천장에 매달린 밧줄을 타고 오르내리며 매일 한계에 도전합니다.

선수들의 의지는 혹독한 지옥훈련도 이겨낼 정도로 강인합니다.

올해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한 한국 유도의 간판, 안바울은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봅니다.

리우 올림픽 결승전 패배의 아쉬움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털어버리겠다는 각옵니다.

[안바울/유도 국가대표 : “제 주특기가 업어치기니깐 업어치기로 멋있게 한판승으로 금메달 땄으면 좋겠습니다.”]

73kg급의 안창림과 100kg급의 조구함도 금메달 기대주입니다.

강적 일본을 넘어 한국 유도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조구함/유도 국가대표 : "제 이름(구함)이 순우리말로 구하라는 뜻인데, 리우 올림픽에서 부진에 빠진 유도 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겨서 제 이름값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금호연/남자 유도 대표팀 감독 : "저희 유도는 일본을 이겨야 한다는 사명이 있기 때문에, 국민의 성원을 보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자부에서도 정보경과 김민정이 금메달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우 올림픽 노골드의 수모를 씻고 화려한 부활을 꿈꾸는 한국 유도.

자카르타를 향한 마지막 업어치기가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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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도대표팀, 리우 악몽 씻고 ‘금빛 업어치기’ 다짐
    • 입력 2018-08-02 21:52:16
    • 수정2018-08-02 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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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통적인 올림픽 효자 종목 유도는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하나도 따내지 못하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습니다.

안바울, 조구함을 앞세운 유도 대표팀은 3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표로 마지막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전부터 고강도 근력 운동에 나선 유도 대표팀.

남녀 가릴 것 없이 몸무게를 훌쩍 뛰어넘는 역기를 쉴 새 없이 들어 올리고, 천장에 매달린 밧줄을 타고 오르내리며 매일 한계에 도전합니다.

선수들의 의지는 혹독한 지옥훈련도 이겨낼 정도로 강인합니다.

올해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한 한국 유도의 간판, 안바울은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봅니다.

리우 올림픽 결승전 패배의 아쉬움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털어버리겠다는 각옵니다.

[안바울/유도 국가대표 : “제 주특기가 업어치기니깐 업어치기로 멋있게 한판승으로 금메달 땄으면 좋겠습니다.”]

73kg급의 안창림과 100kg급의 조구함도 금메달 기대주입니다.

강적 일본을 넘어 한국 유도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조구함/유도 국가대표 : "제 이름(구함)이 순우리말로 구하라는 뜻인데, 리우 올림픽에서 부진에 빠진 유도 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겨서 제 이름값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금호연/남자 유도 대표팀 감독 : "저희 유도는 일본을 이겨야 한다는 사명이 있기 때문에, 국민의 성원을 보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자부에서도 정보경과 김민정이 금메달 후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우 올림픽 노골드의 수모를 씻고 화려한 부활을 꿈꾸는 한국 유도.

자카르타를 향한 마지막 업어치기가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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