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선언 물밑조율…4강외교 시동
입력 2018.08.02 (23:14)
수정 2018.08.0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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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미중 외교장관이 모두 모이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서 북한의 비핵화 이행안과 종전선언을 둘러싼 외교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내일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싱가포르에 도착하는 가운데 남북 혹은 북미 외교장관 회담이 성사될지도 주목됩니다.
싱가포르에서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북핵 6자회담 참가국 외교장관들을 잇따라 만나 본격적인 비핵화 외교전에 나섰습니다.
가장 먼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만난 강 장관은 남북러 3각 경협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장관은 이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만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대북제재 방안 등을 두고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일본 측은 비핵화를 위해 한미일 세 나라가 대북제재를 철저히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고, 강 장관은 이에 대해 비핵화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까지 제재는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초 예정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은 중국 측의 일정 상 내일로 연기됐습니다.
앞서 왕이 외교부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종전선언은 시대의 흐름이며 남북을 포함해 모든 국가의 열망이라며 4자 종전선언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내일 오전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북미 외교장관 간 회동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핵 신고를 강조하며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를 압박하는 반면, 북한은 유해송환까지 한 만큼 체제 안전 보장을 위해 조기 종전선언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남북, 북미 외교장관 회담 개최 여부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비핵화-종전선언을 둘러싼 각국의 외교전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남북미중 외교장관이 모두 모이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서 북한의 비핵화 이행안과 종전선언을 둘러싼 외교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내일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싱가포르에 도착하는 가운데 남북 혹은 북미 외교장관 회담이 성사될지도 주목됩니다.
싱가포르에서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북핵 6자회담 참가국 외교장관들을 잇따라 만나 본격적인 비핵화 외교전에 나섰습니다.
가장 먼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만난 강 장관은 남북러 3각 경협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장관은 이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만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대북제재 방안 등을 두고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일본 측은 비핵화를 위해 한미일 세 나라가 대북제재를 철저히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고, 강 장관은 이에 대해 비핵화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까지 제재는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초 예정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은 중국 측의 일정 상 내일로 연기됐습니다.
앞서 왕이 외교부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종전선언은 시대의 흐름이며 남북을 포함해 모든 국가의 열망이라며 4자 종전선언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내일 오전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북미 외교장관 간 회동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핵 신고를 강조하며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를 압박하는 반면, 북한은 유해송환까지 한 만큼 체제 안전 보장을 위해 조기 종전선언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남북, 북미 외교장관 회담 개최 여부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비핵화-종전선언을 둘러싼 각국의 외교전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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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전선언 물밑조율…4강외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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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02 23:19:30
- 수정2018-08-02 23:45:20
[앵커]
남북미중 외교장관이 모두 모이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서 북한의 비핵화 이행안과 종전선언을 둘러싼 외교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내일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싱가포르에 도착하는 가운데 남북 혹은 북미 외교장관 회담이 성사될지도 주목됩니다.
싱가포르에서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북핵 6자회담 참가국 외교장관들을 잇따라 만나 본격적인 비핵화 외교전에 나섰습니다.
가장 먼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만난 강 장관은 남북러 3각 경협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장관은 이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만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대북제재 방안 등을 두고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일본 측은 비핵화를 위해 한미일 세 나라가 대북제재를 철저히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고, 강 장관은 이에 대해 비핵화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까지 제재는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초 예정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은 중국 측의 일정 상 내일로 연기됐습니다.
앞서 왕이 외교부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종전선언은 시대의 흐름이며 남북을 포함해 모든 국가의 열망이라며 4자 종전선언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내일 오전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북미 외교장관 간 회동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핵 신고를 강조하며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를 압박하는 반면, 북한은 유해송환까지 한 만큼 체제 안전 보장을 위해 조기 종전선언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남북, 북미 외교장관 회담 개최 여부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비핵화-종전선언을 둘러싼 각국의 외교전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남북미중 외교장관이 모두 모이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서 북한의 비핵화 이행안과 종전선언을 둘러싼 외교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내일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싱가포르에 도착하는 가운데 남북 혹은 북미 외교장관 회담이 성사될지도 주목됩니다.
싱가포르에서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북핵 6자회담 참가국 외교장관들을 잇따라 만나 본격적인 비핵화 외교전에 나섰습니다.
가장 먼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만난 강 장관은 남북러 3각 경협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장관은 이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만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대북제재 방안 등을 두고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일본 측은 비핵화를 위해 한미일 세 나라가 대북제재를 철저히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고, 강 장관은 이에 대해 비핵화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까지 제재는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초 예정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은 중국 측의 일정 상 내일로 연기됐습니다.
앞서 왕이 외교부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종전선언은 시대의 흐름이며 남북을 포함해 모든 국가의 열망이라며 4자 종전선언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내일 오전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북미 외교장관 간 회동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핵 신고를 강조하며 추가적인 비핵화 조치를 압박하는 반면, 북한은 유해송환까지 한 만큼 체제 안전 보장을 위해 조기 종전선언이 있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남북, 북미 외교장관 회담 개최 여부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비핵화-종전선언을 둘러싼 각국의 외교전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에서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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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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