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30분 만에 도난’ 필즈상 금메달은 어디에?
입력 2018.08.03 (06:51)
수정 2018.08.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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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수학자대회에서 필즈상을 수상한 쿠르드 난민 교수가 금메달을 도난당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현지 경찰은 소중한 필즈상 메달을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수학자대회에서 필즈상 메달을 수상한 영국 케임브리지대 비르카르 교수는 불과 30분 만에 메달이 든 가방을 도난당했습니다.
경찰은 시상식장의 보안 카메라를 분석해 용의자를 2명으로 추정했습니다.
시상식장에는 신분 등록을 거쳐야 해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동료 수학 교수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입니다.
전쟁의 역경을 이겨내고 수학계에 큰 업적을 이룬 쿠르드 난민 교수의 메달이기 때문입니다.
[마틴/룩셈부르크 수학 교수 :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어떻게 도와줘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세계 수학자 대회는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수학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참가국 수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4년 뒤 오는 2022년 열리는 세계수학자대회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2022년 대회 조직위원회는 북한의 참가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스미르노프/2022년 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장 : "북한 청소년들은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수학 분야 연구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북한은 회비를 내지 못하면서 지난 2006년 회원국 지위를 상실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세계수학자대회에서 필즈상을 수상한 쿠르드 난민 교수가 금메달을 도난당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현지 경찰은 소중한 필즈상 메달을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수학자대회에서 필즈상 메달을 수상한 영국 케임브리지대 비르카르 교수는 불과 30분 만에 메달이 든 가방을 도난당했습니다.
경찰은 시상식장의 보안 카메라를 분석해 용의자를 2명으로 추정했습니다.
시상식장에는 신분 등록을 거쳐야 해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동료 수학 교수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입니다.
전쟁의 역경을 이겨내고 수학계에 큰 업적을 이룬 쿠르드 난민 교수의 메달이기 때문입니다.
[마틴/룩셈부르크 수학 교수 :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어떻게 도와줘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세계 수학자 대회는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수학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참가국 수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4년 뒤 오는 2022년 열리는 세계수학자대회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2022년 대회 조직위원회는 북한의 참가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스미르노프/2022년 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장 : "북한 청소년들은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수학 분야 연구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북한은 회비를 내지 못하면서 지난 2006년 회원국 지위를 상실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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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03 10:21:10
[앵커]
세계수학자대회에서 필즈상을 수상한 쿠르드 난민 교수가 금메달을 도난당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현지 경찰은 소중한 필즈상 메달을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수학자대회에서 필즈상 메달을 수상한 영국 케임브리지대 비르카르 교수는 불과 30분 만에 메달이 든 가방을 도난당했습니다.
경찰은 시상식장의 보안 카메라를 분석해 용의자를 2명으로 추정했습니다.
시상식장에는 신분 등록을 거쳐야 해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동료 수학 교수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입니다.
전쟁의 역경을 이겨내고 수학계에 큰 업적을 이룬 쿠르드 난민 교수의 메달이기 때문입니다.
[마틴/룩셈부르크 수학 교수 :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어떻게 도와줘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세계 수학자 대회는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수학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참가국 수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4년 뒤 오는 2022년 열리는 세계수학자대회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2022년 대회 조직위원회는 북한의 참가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스미르노프/2022년 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장 : "북한 청소년들은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수학 분야 연구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북한은 회비를 내지 못하면서 지난 2006년 회원국 지위를 상실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세계수학자대회에서 필즈상을 수상한 쿠르드 난민 교수가 금메달을 도난당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현지 경찰은 소중한 필즈상 메달을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수학자대회에서 필즈상 메달을 수상한 영국 케임브리지대 비르카르 교수는 불과 30분 만에 메달이 든 가방을 도난당했습니다.
경찰은 시상식장의 보안 카메라를 분석해 용의자를 2명으로 추정했습니다.
시상식장에는 신분 등록을 거쳐야 해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동료 수학 교수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입니다.
전쟁의 역경을 이겨내고 수학계에 큰 업적을 이룬 쿠르드 난민 교수의 메달이기 때문입니다.
[마틴/룩셈부르크 수학 교수 :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어떻게 도와줘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세계 수학자 대회는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수학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참가국 수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4년 뒤 오는 2022년 열리는 세계수학자대회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2022년 대회 조직위원회는 북한의 참가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스미르노프/2022년 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장 : "북한 청소년들은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수학 분야 연구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북한은 회비를 내지 못하면서 지난 2006년 회원국 지위를 상실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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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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