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입추’ 폭염 계속, 내륙 소나기…동해안 새벽까지 비

오늘 내륙에서는 35도 안팎의 찜통 더위가 이어졌지만, 반면에 강원 영동에서는 300mm에 가까운 비가 쏟아지면서 폭염이 주춤했는데요.

새벽부터 시간당 93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몰아치면서 도심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동해안 지역은 내일 새벽까지 5~5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륙에선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한 번에 쏟아질 수 있어 피서객들은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가을로 돌아선다는 절기 '입추'지만, 찜통 더위의 기세는 여전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35도, 오늘 25도에 머물렀던 강릉은 내일 30도로 오늘보다 5도 가량 높겠습니다.

밤사이 곳곳에서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한낮엔 대부분 지역에서 35도 안팎이겠고, 동해안 지역은 30도 안팎으로 폭염이 주줌하겠습니다.

물결은 동해상과 제주해상에서 최고 3미터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