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등 공기업 민영화 방안 윤곽
입력 2003.01.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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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철도와 전력, 가스 등 새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정책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철도는 민영화 대신에 일단 공사화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주요 내용을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해마다 6000억원의 막대한 적자, 20년 뒤 누적부채만 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철도청의 경영 개선 작업이 공사화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김대환(인수위 경제 2분과위 간사): 민간 부문으로 곧바로 넘기기로 했던 운영 부문을 일단 공사화를 추진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가 되겠습니다.
⊙기자: 정부는 당초 100% 지분을 출자해 철도청을 주식회사로 만든 뒤 순차적으로 지분을 매각할 방침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철도 차량의 관리 등 운영부문을 당분간 공사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선로들의 시설과 건설부문은 철도시설공단을 만들어 국가가 소유하기로 했습니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중으로 철도청의 공사화작업을 마무리한 뒤 오는 7월부터는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신광순(철도청 기획본부장):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면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인수위는 또 전략산업의 구조개편도 일정에 쫓겨 민영화를 추진하다 제값을 받지 못하는 본말이 전도된 민영화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고정식(산자부 전기위원회 사무국장): 경쟁이 되는 부분은 경쟁을 시키고 송전같이 독점이 불가피한 부분은 정부가 계속 관리할 것입니다.
⊙기자: 이에 따라 한전의 5개 발전 자회사 민영화는 계속 추진하되 먼저 주식을 상장한 뒤 경영권을 매각하는 선상장 후매각의 방식도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스의 경우에는 배관망 등 설비부문은 국영체제를 유지하고 가스의 도입과 도매 등 영업부문은 민영화를 계속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철도는 민영화 대신에 일단 공사화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주요 내용을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해마다 6000억원의 막대한 적자, 20년 뒤 누적부채만 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철도청의 경영 개선 작업이 공사화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김대환(인수위 경제 2분과위 간사): 민간 부문으로 곧바로 넘기기로 했던 운영 부문을 일단 공사화를 추진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가 되겠습니다.
⊙기자: 정부는 당초 100% 지분을 출자해 철도청을 주식회사로 만든 뒤 순차적으로 지분을 매각할 방침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철도 차량의 관리 등 운영부문을 당분간 공사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선로들의 시설과 건설부문은 철도시설공단을 만들어 국가가 소유하기로 했습니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중으로 철도청의 공사화작업을 마무리한 뒤 오는 7월부터는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신광순(철도청 기획본부장):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면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인수위는 또 전략산업의 구조개편도 일정에 쫓겨 민영화를 추진하다 제값을 받지 못하는 본말이 전도된 민영화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고정식(산자부 전기위원회 사무국장): 경쟁이 되는 부분은 경쟁을 시키고 송전같이 독점이 불가피한 부분은 정부가 계속 관리할 것입니다.
⊙기자: 이에 따라 한전의 5개 발전 자회사 민영화는 계속 추진하되 먼저 주식을 상장한 뒤 경영권을 매각하는 선상장 후매각의 방식도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스의 경우에는 배관망 등 설비부문은 국영체제를 유지하고 가스의 도입과 도매 등 영업부문은 민영화를 계속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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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 등 공기업 민영화 방안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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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1-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철도와 전력, 가스 등 새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정책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철도는 민영화 대신에 일단 공사화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주요 내용을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해마다 6000억원의 막대한 적자, 20년 뒤 누적부채만 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철도청의 경영 개선 작업이 공사화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김대환(인수위 경제 2분과위 간사): 민간 부문으로 곧바로 넘기기로 했던 운영 부문을 일단 공사화를 추진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가 되겠습니다.
⊙기자: 정부는 당초 100% 지분을 출자해 철도청을 주식회사로 만든 뒤 순차적으로 지분을 매각할 방침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철도 차량의 관리 등 운영부문을 당분간 공사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선로들의 시설과 건설부문은 철도시설공단을 만들어 국가가 소유하기로 했습니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중으로 철도청의 공사화작업을 마무리한 뒤 오는 7월부터는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신광순(철도청 기획본부장):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면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인수위는 또 전략산업의 구조개편도 일정에 쫓겨 민영화를 추진하다 제값을 받지 못하는 본말이 전도된 민영화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고정식(산자부 전기위원회 사무국장): 경쟁이 되는 부분은 경쟁을 시키고 송전같이 독점이 불가피한 부분은 정부가 계속 관리할 것입니다.
⊙기자: 이에 따라 한전의 5개 발전 자회사 민영화는 계속 추진하되 먼저 주식을 상장한 뒤 경영권을 매각하는 선상장 후매각의 방식도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스의 경우에는 배관망 등 설비부문은 국영체제를 유지하고 가스의 도입과 도매 등 영업부문은 민영화를 계속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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