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IT밸리` 추진

입력 2003.01.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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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정부는 또 인천 송도를 IT분야의 세계적인 연구개발 중심지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 소식은 임장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오는 7월이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인천의 송도 신도시 예정지입니다.
여의도 면적의 6배인 이곳을 IT산업과 관련된 동북아 연구개발 중심지, 즉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게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구상입니다.
조세 감면 등 각종 혜택을 통해 다국적 기업을 많이 유치하겠다는 현 정부의 방침을 상당 부분 바꾼 것입니다.
송도를 실리콘밸리처럼 만들어 놓으면 국내 기업을 역차별한다는 특혜 시비를 부를 필요없이 외국 기업들이 따라 들어올 것이라는 계산입니다.
⊙정태인(인수위 경제 1분과 위원): 외국 기업이 들어온다고 한다면 그것은 한국이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IT 관련 산업들이 송도라든가 김포에 집중이 돼 있을 때 들어오게 될 거고.
⊙기자: 인수위는 이를 위해 우선 국내 기업과 대학의 연구시설을 송도에 적극 유치하기로 하고 오늘 5대 그룹 구조조정 본부장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현대차와 SK는 이 자리에서 연구개발센터 일부를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학수(삼성 구조조정본부장): 경쟁력이 있어야 되니까 어떻게 하면 우리가 더 경쟁력이 있겠느냐 하는 것을 그런 다른 구역들하고 비교를 해서 그런 것을 정책에 반영하는 게 좋겠다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기자: 인수위는 국내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외국 기업과의 차별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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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송도 `IT밸리` 추진
    • 입력 2003-01-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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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정부는 또 인천 송도를 IT분야의 세계적인 연구개발 중심지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 소식은 임장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오는 7월이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인천의 송도 신도시 예정지입니다. 여의도 면적의 6배인 이곳을 IT산업과 관련된 동북아 연구개발 중심지, 즉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게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구상입니다. 조세 감면 등 각종 혜택을 통해 다국적 기업을 많이 유치하겠다는 현 정부의 방침을 상당 부분 바꾼 것입니다. 송도를 실리콘밸리처럼 만들어 놓으면 국내 기업을 역차별한다는 특혜 시비를 부를 필요없이 외국 기업들이 따라 들어올 것이라는 계산입니다. ⊙정태인(인수위 경제 1분과 위원): 외국 기업이 들어온다고 한다면 그것은 한국이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IT 관련 산업들이 송도라든가 김포에 집중이 돼 있을 때 들어오게 될 거고. ⊙기자: 인수위는 이를 위해 우선 국내 기업과 대학의 연구시설을 송도에 적극 유치하기로 하고 오늘 5대 그룹 구조조정 본부장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현대차와 SK는 이 자리에서 연구개발센터 일부를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학수(삼성 구조조정본부장): 경쟁력이 있어야 되니까 어떻게 하면 우리가 더 경쟁력이 있겠느냐 하는 것을 그런 다른 구역들하고 비교를 해서 그런 것을 정책에 반영하는 게 좋겠다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기자: 인수위는 국내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외국 기업과의 차별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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