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재도약 준비

입력 2003.01.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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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투어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형택이 호주오픈 이후 처음으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이형택은 다음 달 열리는 투어대회에서도 또 한 번의 승전보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사상 첫 ATP투어를 따내며 자신감을 얻은 이형택.
이형택이 제2의 도약을 향한 몸 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호주오픈 이후 휴식을 취하던 이형택은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라켓을 잡았습니다.
오랜 피로 누적에서 완전히 벗어났고 팔꿈치 부상도 거의 회복된 상태입니다.
⊙이형택(삼성증권): 지금 공 맞는 감은 굉장히 괜찮은데요.
쉬었기 때문에 뛰는 데 약간 문제가 있는데 아무래도 운동 선수는 운동할 때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기자: 이형택은 2월 중순부터 6주 연속 투어대회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한두 개 대회 정도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노리고 있습니다.
성적이 좋을 경우 올 시즌 목표였던 세계랭킹 50위권 진입이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희준(삼성증권 코치): 스트로크나 발 움직임이나 요즘 저희가 제일 걱정하는 정신면 같은 경우는 굉장히 많이 좋아져서 이제는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이형택(삼성증권): 시드니에서 했던 것처럼 편안하게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다 보면 그때처럼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형택은 일주일간 몸 만들기를 계속한 뒤 다음 달 5일 출국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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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형택, 재도약 준비
    • 입력 2003-01-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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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투어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형택이 호주오픈 이후 처음으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이형택은 다음 달 열리는 투어대회에서도 또 한 번의 승전보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사상 첫 ATP투어를 따내며 자신감을 얻은 이형택. 이형택이 제2의 도약을 향한 몸 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호주오픈 이후 휴식을 취하던 이형택은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라켓을 잡았습니다. 오랜 피로 누적에서 완전히 벗어났고 팔꿈치 부상도 거의 회복된 상태입니다. ⊙이형택(삼성증권): 지금 공 맞는 감은 굉장히 괜찮은데요. 쉬었기 때문에 뛰는 데 약간 문제가 있는데 아무래도 운동 선수는 운동할 때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기자: 이형택은 2월 중순부터 6주 연속 투어대회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한두 개 대회 정도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노리고 있습니다. 성적이 좋을 경우 올 시즌 목표였던 세계랭킹 50위권 진입이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희준(삼성증권 코치): 스트로크나 발 움직임이나 요즘 저희가 제일 걱정하는 정신면 같은 경우는 굉장히 많이 좋아져서 이제는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이형택(삼성증권): 시드니에서 했던 것처럼 편안하게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다 보면 그때처럼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형택은 일주일간 몸 만들기를 계속한 뒤 다음 달 5일 출국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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