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vs ‘워마드’, 편파수사 논란 따져봤더니…
입력 2018.08.10 (12:22)
수정 2018.08.1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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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경찰 수사가 정말 '편파적이냐 아니냐', 궁금해 지는데요.
김준범 기자가 대표적인 혐오 사이트라 불리는 일베와 워마드 수사와 관련된 접근 가능한 사실 중심으로 실제 어떤지 따져봤습니다.
[기자]
일베와 워마드, 먼저 수사 상황부터 알아봤습니다.
음란물 게시에 대한 수사가 올 들어 일베는 69건, 워마드는 32건입니다.
검거는 일베 53건, 워마드는 한 건도 없습니다.
이 수치만 보면 경찰이 오히려 일베 수사에 적극적인 것처럼 보입니다.
다만, 이건 사이트 운영자가 아닌 게시자에 대한 수사 결과란 점, 주목해야 합니다.
운영 방식도 차이가 있습니다.
일베는 서버를 국내에 두고 있습니다.
사무실은 대구라고 하고, 운영진은 한국인입니다.
수사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반면 워마드는 서버가 해외에 있고, 운영진도 베일 속입니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1명만 현재 특정된 상황입니다.
바로 이 체포영장이 논란의 중심이 됐는데요,
경찰은 일베 운영진에 대해 체포영장 같은 강제수사를 한 적이 없습니다.
반면, 워마드는 그렇지 않았죠.
왜 한쪽 운영진만 처벌하려 하냐, 이런 불만 나올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이렇게 밝혔습니다.
일베는 수사에 협조하고 있지만, 워마드는 협조를 거부하고 있다,
따라서, 음란물 등 불법 영상 유포를 방조한다는 혐의가 적용된다,입니다.
여성을 비하하는 사이트는 남성 혐오 사이트에 비해 훨씬 많고, 장기간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경찰이 수사의 무게추를 잡는데 유념해야 할 점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그렇다면 경찰 수사가 정말 '편파적이냐 아니냐', 궁금해 지는데요.
김준범 기자가 대표적인 혐오 사이트라 불리는 일베와 워마드 수사와 관련된 접근 가능한 사실 중심으로 실제 어떤지 따져봤습니다.
[기자]
일베와 워마드, 먼저 수사 상황부터 알아봤습니다.
음란물 게시에 대한 수사가 올 들어 일베는 69건, 워마드는 32건입니다.
검거는 일베 53건, 워마드는 한 건도 없습니다.
이 수치만 보면 경찰이 오히려 일베 수사에 적극적인 것처럼 보입니다.
다만, 이건 사이트 운영자가 아닌 게시자에 대한 수사 결과란 점, 주목해야 합니다.
운영 방식도 차이가 있습니다.
일베는 서버를 국내에 두고 있습니다.
사무실은 대구라고 하고, 운영진은 한국인입니다.
수사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반면 워마드는 서버가 해외에 있고, 운영진도 베일 속입니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1명만 현재 특정된 상황입니다.
바로 이 체포영장이 논란의 중심이 됐는데요,
경찰은 일베 운영진에 대해 체포영장 같은 강제수사를 한 적이 없습니다.
반면, 워마드는 그렇지 않았죠.
왜 한쪽 운영진만 처벌하려 하냐, 이런 불만 나올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이렇게 밝혔습니다.
일베는 수사에 협조하고 있지만, 워마드는 협조를 거부하고 있다,
따라서, 음란물 등 불법 영상 유포를 방조한다는 혐의가 적용된다,입니다.
여성을 비하하는 사이트는 남성 혐오 사이트에 비해 훨씬 많고, 장기간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경찰이 수사의 무게추를 잡는데 유념해야 할 점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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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베’ vs ‘워마드’, 편파수사 논란 따져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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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10 13:37:09
[앵커]
그렇다면 경찰 수사가 정말 '편파적이냐 아니냐', 궁금해 지는데요.
김준범 기자가 대표적인 혐오 사이트라 불리는 일베와 워마드 수사와 관련된 접근 가능한 사실 중심으로 실제 어떤지 따져봤습니다.
[기자]
일베와 워마드, 먼저 수사 상황부터 알아봤습니다.
음란물 게시에 대한 수사가 올 들어 일베는 69건, 워마드는 32건입니다.
검거는 일베 53건, 워마드는 한 건도 없습니다.
이 수치만 보면 경찰이 오히려 일베 수사에 적극적인 것처럼 보입니다.
다만, 이건 사이트 운영자가 아닌 게시자에 대한 수사 결과란 점, 주목해야 합니다.
운영 방식도 차이가 있습니다.
일베는 서버를 국내에 두고 있습니다.
사무실은 대구라고 하고, 운영진은 한국인입니다.
수사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반면 워마드는 서버가 해외에 있고, 운영진도 베일 속입니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1명만 현재 특정된 상황입니다.
바로 이 체포영장이 논란의 중심이 됐는데요,
경찰은 일베 운영진에 대해 체포영장 같은 강제수사를 한 적이 없습니다.
반면, 워마드는 그렇지 않았죠.
왜 한쪽 운영진만 처벌하려 하냐, 이런 불만 나올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이렇게 밝혔습니다.
일베는 수사에 협조하고 있지만, 워마드는 협조를 거부하고 있다,
따라서, 음란물 등 불법 영상 유포를 방조한다는 혐의가 적용된다,입니다.
여성을 비하하는 사이트는 남성 혐오 사이트에 비해 훨씬 많고, 장기간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경찰이 수사의 무게추를 잡는데 유념해야 할 점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그렇다면 경찰 수사가 정말 '편파적이냐 아니냐', 궁금해 지는데요.
김준범 기자가 대표적인 혐오 사이트라 불리는 일베와 워마드 수사와 관련된 접근 가능한 사실 중심으로 실제 어떤지 따져봤습니다.
[기자]
일베와 워마드, 먼저 수사 상황부터 알아봤습니다.
음란물 게시에 대한 수사가 올 들어 일베는 69건, 워마드는 32건입니다.
검거는 일베 53건, 워마드는 한 건도 없습니다.
이 수치만 보면 경찰이 오히려 일베 수사에 적극적인 것처럼 보입니다.
다만, 이건 사이트 운영자가 아닌 게시자에 대한 수사 결과란 점, 주목해야 합니다.
운영 방식도 차이가 있습니다.
일베는 서버를 국내에 두고 있습니다.
사무실은 대구라고 하고, 운영진은 한국인입니다.
수사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반면 워마드는 서버가 해외에 있고, 운영진도 베일 속입니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1명만 현재 특정된 상황입니다.
바로 이 체포영장이 논란의 중심이 됐는데요,
경찰은 일베 운영진에 대해 체포영장 같은 강제수사를 한 적이 없습니다.
반면, 워마드는 그렇지 않았죠.
왜 한쪽 운영진만 처벌하려 하냐, 이런 불만 나올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이렇게 밝혔습니다.
일베는 수사에 협조하고 있지만, 워마드는 협조를 거부하고 있다,
따라서, 음란물 등 불법 영상 유포를 방조한다는 혐의가 적용된다,입니다.
여성을 비하하는 사이트는 남성 혐오 사이트에 비해 훨씬 많고, 장기간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경찰이 수사의 무게추를 잡는데 유념해야 할 점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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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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