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계곡으로…폭염 속 막바지 피서 ‘북적’

입력 2018.08.11 (21:10) 수정 2018.08.1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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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여름 휴가철은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데요.

바다와 산간계곡 등 피서지들은 막판 피서 행렬로 온종일 붐볐습니다.

강원도의 시원한 풍경을 조연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모터보트가 시원스레 물살을 가릅니다.

형형색색 튜브를 타고 출렁이는 파도에 몸을 맡긴 피서객들.

물놀이하는 재미에 흠뻑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모래찜질은 바닷가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여름 피서의 백밉니다.

[김병성/경기 고양시 : "되게 더웠는데 여기 막상 경포대 와서 물에 들어가고 나오니까 시원해서 되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올해 여름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엔 불볕더위와 집중호우가 번갈아 찾아오면서 피서객이 줄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썰렁했습니다.

하지만 비가 그치고 주말을 맞으면서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동해안 해변은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인파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따가운 햇볕이 다시 얼굴을 내민 산간 계곡.

시원한 산바람을 벗 삼아 찬 계곡 물에 몸을 흠뻑 담가 봅니다.

계곡 물을 막아 놓은 보는 작은 수영장으로 변했습니다.

무섭지도 않은지 어린이들의 서툰 다이빙이 이어지고, 또래끼리 물장난도 쳐 봅니다.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간 어른들도 일상의 지친 피로와 더위를 떨쳐냅니다.

[김선영/경기 의정부 : " 바닷가는 모래도 너무 뜨겁고 이래서 계곡을 많이 찾는 것 같아요. 맛있는 것도 먹고 이렇게 물속에 있으니까 시원하고 매우 좋아요."]

얼마 남지 않은 여름 막바지 휴가의 아쉬움을 달래려는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강원도의 바다와 계곡은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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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로 계곡으로…폭염 속 막바지 피서 ‘북적’
    • 입력 2018-08-11 21:12:17
    • 수정2018-08-11 21: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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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여름 휴가철은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데요.

바다와 산간계곡 등 피서지들은 막판 피서 행렬로 온종일 붐볐습니다.

강원도의 시원한 풍경을 조연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모터보트가 시원스레 물살을 가릅니다.

형형색색 튜브를 타고 출렁이는 파도에 몸을 맡긴 피서객들.

물놀이하는 재미에 흠뻑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모래찜질은 바닷가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여름 피서의 백밉니다.

[김병성/경기 고양시 : "되게 더웠는데 여기 막상 경포대 와서 물에 들어가고 나오니까 시원해서 되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올해 여름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엔 불볕더위와 집중호우가 번갈아 찾아오면서 피서객이 줄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썰렁했습니다.

하지만 비가 그치고 주말을 맞으면서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동해안 해변은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인파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따가운 햇볕이 다시 얼굴을 내민 산간 계곡.

시원한 산바람을 벗 삼아 찬 계곡 물에 몸을 흠뻑 담가 봅니다.

계곡 물을 막아 놓은 보는 작은 수영장으로 변했습니다.

무섭지도 않은지 어린이들의 서툰 다이빙이 이어지고, 또래끼리 물장난도 쳐 봅니다.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간 어른들도 일상의 지친 피로와 더위를 떨쳐냅니다.

[김선영/경기 의정부 : " 바닷가는 모래도 너무 뜨겁고 이래서 계곡을 많이 찾는 것 같아요. 맛있는 것도 먹고 이렇게 물속에 있으니까 시원하고 매우 좋아요."]

얼마 남지 않은 여름 막바지 휴가의 아쉬움을 달래려는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강원도의 바다와 계곡은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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