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 하류서 실종 소방관 2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08.13 (19:06) 수정 2018.08.1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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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경기도 김포시 한강 하구에서 소방 보트가 뒤집히면서 실종된 소방관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하루 종일 진행됐는데요,

실종됐던 소방관 2명 모두 오늘 오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어제 구조 활동을 벌이다 한강 하류에서 실종된 소방관 2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오후 2시쯤 김포대교 인근 수상에서 실종 소방관 중, 심 모 소방교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발견지점은 김포대교에서 행주대교 방향으로 200m 떨어진 수상입니다.

시신은 인천해경 구조정에 의해 인양됐습니다.

발견 당시 심 소방교는 수난구조대 복장이었으며 구명조끼는 없었습니다.

[박성욱/김포소방서 예방대책팀장 : "실종자를 인계받았을 때는구명조끼는 착용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벗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어 오후 5시 20분쯤 함께 실종됐던 오 모 소방장의 시신도 발견됐습니다.

발견지점은 김포대교 인근 사고 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7km 떨어진 곳으로 일산대교 인근입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6시부터 김포대교 인근 수상을 4개 구역으로 나누고 헬기 5대와 소방·해병대·경찰 등 천 백여 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앞서 어제 낮 1시 반 쯤, 민간보트가 수중보에 걸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심 소방교와 오 모 소방장은 경기도 김포시 신곡수중보 인근에서 수난구조대 보트가 뒤집히면서 실종됐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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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 한강 하류서 실종 소방관 2명 숨진 채 발견
    • 입력 2018-08-13 19:08:11
    • 수정2018-08-13 19:09:50
    뉴스 7
[앵커]

어제 경기도 김포시 한강 하구에서 소방 보트가 뒤집히면서 실종된 소방관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하루 종일 진행됐는데요,

실종됐던 소방관 2명 모두 오늘 오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어제 구조 활동을 벌이다 한강 하류에서 실종된 소방관 2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오후 2시쯤 김포대교 인근 수상에서 실종 소방관 중, 심 모 소방교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발견지점은 김포대교에서 행주대교 방향으로 200m 떨어진 수상입니다.

시신은 인천해경 구조정에 의해 인양됐습니다.

발견 당시 심 소방교는 수난구조대 복장이었으며 구명조끼는 없었습니다.

[박성욱/김포소방서 예방대책팀장 : "실종자를 인계받았을 때는구명조끼는 착용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벗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어 오후 5시 20분쯤 함께 실종됐던 오 모 소방장의 시신도 발견됐습니다.

발견지점은 김포대교 인근 사고 지점에서 하류방향으로 7km 떨어진 곳으로 일산대교 인근입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6시부터 김포대교 인근 수상을 4개 구역으로 나누고 헬기 5대와 소방·해병대·경찰 등 천 백여 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앞서 어제 낮 1시 반 쯤, 민간보트가 수중보에 걸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심 소방교와 오 모 소방장은 경기도 김포시 신곡수중보 인근에서 수난구조대 보트가 뒤집히면서 실종됐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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