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 9월 9일 초청 없었다”…북-미 대화가 정상회담 변수
입력 2018.08.14 (17:03)
수정 2018.08.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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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이 3차 남북정상회담 날짜를 확정하지 못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9월 9일, 북한의 정권수립 기념일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청와대는 북한이 우리 정부에 9.9절 참석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공식 부인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북한이 우리 정부에 9월 9일,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일 참석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청와대가 3차 남북정상회담이 9월 초, 즉 9월 10일까지는 열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혀 이 일정이 날짜를 확정하는데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지만, 청와대가 이를 공식 부인한 겁니다.
3차 정상회담 날짜를 확정하지 못한 건 오히려 북한과 미국의 대화가 재개됐기 때문이라는 게 청와대 안팎의 관측입니다.
북미간 물밑 접촉이 계속되는 데다가 조만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북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핵 문제 해결을 둘러싼 가시적 성과가 나오면 국면이 달라진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남북정상회담을 먼저 하기보다, 비핵화와 관련한 북미 간 대화 결과를 지켜본 후, 평양 정상회담을 하는게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청와대는 북한은 비핵화 조치를 이행하고, 미국은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해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가 서로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이르면 다음주 중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문 특보는 한국 정부가 북한이 핵군축을 향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설득하고 있다며, 북한 비핵화의 조력자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남북이 3차 남북정상회담 날짜를 확정하지 못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9월 9일, 북한의 정권수립 기념일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청와대는 북한이 우리 정부에 9.9절 참석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공식 부인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북한이 우리 정부에 9월 9일,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일 참석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청와대가 3차 남북정상회담이 9월 초, 즉 9월 10일까지는 열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혀 이 일정이 날짜를 확정하는데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지만, 청와대가 이를 공식 부인한 겁니다.
3차 정상회담 날짜를 확정하지 못한 건 오히려 북한과 미국의 대화가 재개됐기 때문이라는 게 청와대 안팎의 관측입니다.
북미간 물밑 접촉이 계속되는 데다가 조만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북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핵 문제 해결을 둘러싼 가시적 성과가 나오면 국면이 달라진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남북정상회담을 먼저 하기보다, 비핵화와 관련한 북미 간 대화 결과를 지켜본 후, 평양 정상회담을 하는게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청와대는 북한은 비핵화 조치를 이행하고, 미국은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해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가 서로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이르면 다음주 중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문 특보는 한국 정부가 북한이 핵군축을 향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설득하고 있다며, 북한 비핵화의 조력자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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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14 17: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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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3차 남북정상회담 날짜를 확정하지 못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9월 9일, 북한의 정권수립 기념일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청와대는 북한이 우리 정부에 9.9절 참석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공식 부인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북한이 우리 정부에 9월 9일,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일 참석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청와대가 3차 남북정상회담이 9월 초, 즉 9월 10일까지는 열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혀 이 일정이 날짜를 확정하는데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지만, 청와대가 이를 공식 부인한 겁니다.
3차 정상회담 날짜를 확정하지 못한 건 오히려 북한과 미국의 대화가 재개됐기 때문이라는 게 청와대 안팎의 관측입니다.
북미간 물밑 접촉이 계속되는 데다가 조만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북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핵 문제 해결을 둘러싼 가시적 성과가 나오면 국면이 달라진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남북정상회담을 먼저 하기보다, 비핵화와 관련한 북미 간 대화 결과를 지켜본 후, 평양 정상회담을 하는게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청와대는 북한은 비핵화 조치를 이행하고, 미국은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해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가 서로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이르면 다음주 중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문 특보는 한국 정부가 북한이 핵군축을 향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설득하고 있다며, 북한 비핵화의 조력자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남북이 3차 남북정상회담 날짜를 확정하지 못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9월 9일, 북한의 정권수립 기념일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청와대는 북한이 우리 정부에 9.9절 참석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공식 부인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북한이 우리 정부에 9월 9일,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일 참석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청와대가 3차 남북정상회담이 9월 초, 즉 9월 10일까지는 열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혀 이 일정이 날짜를 확정하는데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지만, 청와대가 이를 공식 부인한 겁니다.
3차 정상회담 날짜를 확정하지 못한 건 오히려 북한과 미국의 대화가 재개됐기 때문이라는 게 청와대 안팎의 관측입니다.
북미간 물밑 접촉이 계속되는 데다가 조만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북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핵 문제 해결을 둘러싼 가시적 성과가 나오면 국면이 달라진다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남북정상회담을 먼저 하기보다, 비핵화와 관련한 북미 간 대화 결과를 지켜본 후, 평양 정상회담을 하는게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청와대는 북한은 비핵화 조치를 이행하고, 미국은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해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가 서로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이르면 다음주 중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문 특보는 한국 정부가 북한이 핵군축을 향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설득하고 있다며, 북한 비핵화의 조력자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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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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