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당선자, '자원 배분 효율성 중시'

입력 2003.01.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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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순회 국정토론회를 열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오늘은 부산, 경남 지역을 찾아서 지방에 대한 중앙정부 지원의 원칙을 밝혔습니다.
김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당선자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 토론회에서도 지방분권을 강조하며 그 핵심은 지방 스스로가 살 길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당선자는 중앙정부가 이를 도울 것이며 그 원칙은 정치적 고려를 배제한 효율성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무현(대통령 당선자): 심사를 해서 그래서 그 사업을 채택하고 거기에 중앙정부의 자원을 배정하는, 이런 방법으로 가야 되지 않을까...
⊙기자: 노 당선자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처럼 인접한 곳에서는 경쟁할수록 소모적일 수 있다며 주민들이 힘을 합치는 지역간 협의체 구성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지역민들의 의견도 쏟아졌습니다.
⊙임정덕(부산대 교수): 포스트 신발 산업에 대한 대책과 중앙정부의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원준(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대학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선 육성시킬 대학을 하나 만들어 주십사 하는 얘기입니다.
⊙노무현(대통령 당선자): 대학이 지역의 기업에 인력과 기술을 제공하고 연구서비스를 하고, 이렇게 해서 그 인력이 지역의 기업을 키워낼 수 있는...
⊙기자: 이 지역 현안인 선물거래소 이전은 약속대로 실행하겠으며 부산을 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노무현(대통령 당선자): 소위 동남권 금융산업의 거점이 바로 이 부산에 마련되도록 그렇게 갑시다.
⊙기자: 노무현 당선자의 지방 순회 토론회는 설 연휴 뒤 춘천, 대전, 인천으로 이어집니다.
부산에서 KBS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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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당선자, '자원 배분 효율성 중시'
    • 입력 2003-01-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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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순회 국정토론회를 열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오늘은 부산, 경남 지역을 찾아서 지방에 대한 중앙정부 지원의 원칙을 밝혔습니다. 김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당선자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 토론회에서도 지방분권을 강조하며 그 핵심은 지방 스스로가 살 길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당선자는 중앙정부가 이를 도울 것이며 그 원칙은 정치적 고려를 배제한 효율성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무현(대통령 당선자): 심사를 해서 그래서 그 사업을 채택하고 거기에 중앙정부의 자원을 배정하는, 이런 방법으로 가야 되지 않을까... ⊙기자: 노 당선자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처럼 인접한 곳에서는 경쟁할수록 소모적일 수 있다며 주민들이 힘을 합치는 지역간 협의체 구성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지역민들의 의견도 쏟아졌습니다. ⊙임정덕(부산대 교수): 포스트 신발 산업에 대한 대책과 중앙정부의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원준(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대학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선 육성시킬 대학을 하나 만들어 주십사 하는 얘기입니다. ⊙노무현(대통령 당선자): 대학이 지역의 기업에 인력과 기술을 제공하고 연구서비스를 하고, 이렇게 해서 그 인력이 지역의 기업을 키워낼 수 있는... ⊙기자: 이 지역 현안인 선물거래소 이전은 약속대로 실행하겠으며 부산을 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노무현(대통령 당선자): 소위 동남권 금융산업의 거점이 바로 이 부산에 마련되도록 그렇게 갑시다. ⊙기자: 노무현 당선자의 지방 순회 토론회는 설 연휴 뒤 춘천, 대전, 인천으로 이어집니다. 부산에서 KBS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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