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잇따른 금융사건 속에 고객들의 불안심리는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상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요 며칠 새 은행의 통장 정리코너가 갑자기 분주해졌습니다.
현금카드 위조에다 폰뱅킹까지 구멍이 뚫렸다는 소식에 과연 내 통장은 안전한지를 확인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박희수(서울 영등포4가): 불안한 마음에 통장정리를 매일 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 주부는 아예 집에 있는 통장을 몽땅 들고 나왔습니다.
⊙정화순(부천 송내동): 돈 조금씩 넣으면서 확인해 보려고 가지고 나왔죠, 불안하니까.
왜냐하면 우리 애들 적금통장 같은 것은 보통 1000만원 이상이 되거든요.
⊙기자: 또 다른 은행 창구도 계좌거래 내역과 통장의 잔액을 확인하려는 손님들로 북새통입니다.
현금을 찾거나 송금을 할 때도 자동화기기나 폰뱅킹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은행창구를 찾는 시민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 은행의 경우 카드 위조사건 이후 창구고객이 평소보다 20%나 급증했습니다.
⊙김은정(서울 문래동): 카드사고가 많아 가지고 그냥 번거로워도 이렇게 찾아요.
은행카드 안 하고...
⊙기자: 이런 가운데 은행들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영호(국민은행 콜센터): 신규 가입자에 대해서는 보안카드 사용을 의무화하고 기존 가입자 중에서 보안카드가 없는 고객에 대해서는 이체한도를 대폭 낮출 계획으로 있습니다.
⊙기자: 하루가 멀다하고 잇따르는 금융사고로 이제는 은행도 못 믿겠다는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상배입니다.
김상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요 며칠 새 은행의 통장 정리코너가 갑자기 분주해졌습니다.
현금카드 위조에다 폰뱅킹까지 구멍이 뚫렸다는 소식에 과연 내 통장은 안전한지를 확인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박희수(서울 영등포4가): 불안한 마음에 통장정리를 매일 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 주부는 아예 집에 있는 통장을 몽땅 들고 나왔습니다.
⊙정화순(부천 송내동): 돈 조금씩 넣으면서 확인해 보려고 가지고 나왔죠, 불안하니까.
왜냐하면 우리 애들 적금통장 같은 것은 보통 1000만원 이상이 되거든요.
⊙기자: 또 다른 은행 창구도 계좌거래 내역과 통장의 잔액을 확인하려는 손님들로 북새통입니다.
현금을 찾거나 송금을 할 때도 자동화기기나 폰뱅킹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은행창구를 찾는 시민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 은행의 경우 카드 위조사건 이후 창구고객이 평소보다 20%나 급증했습니다.
⊙김은정(서울 문래동): 카드사고가 많아 가지고 그냥 번거로워도 이렇게 찾아요.
은행카드 안 하고...
⊙기자: 이런 가운데 은행들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영호(국민은행 콜센터): 신규 가입자에 대해서는 보안카드 사용을 의무화하고 기존 가입자 중에서 보안카드가 없는 고객에 대해서는 이체한도를 대폭 낮출 계획으로 있습니다.
⊙기자: 하루가 멀다하고 잇따르는 금융사고로 이제는 은행도 못 믿겠다는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상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통장 확인 북새통
-
- 입력 2003-01-2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잇따른 금융사건 속에 고객들의 불안심리는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상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요 며칠 새 은행의 통장 정리코너가 갑자기 분주해졌습니다.
현금카드 위조에다 폰뱅킹까지 구멍이 뚫렸다는 소식에 과연 내 통장은 안전한지를 확인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박희수(서울 영등포4가): 불안한 마음에 통장정리를 매일 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 주부는 아예 집에 있는 통장을 몽땅 들고 나왔습니다.
⊙정화순(부천 송내동): 돈 조금씩 넣으면서 확인해 보려고 가지고 나왔죠, 불안하니까.
왜냐하면 우리 애들 적금통장 같은 것은 보통 1000만원 이상이 되거든요.
⊙기자: 또 다른 은행 창구도 계좌거래 내역과 통장의 잔액을 확인하려는 손님들로 북새통입니다.
현금을 찾거나 송금을 할 때도 자동화기기나 폰뱅킹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은행창구를 찾는 시민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 은행의 경우 카드 위조사건 이후 창구고객이 평소보다 20%나 급증했습니다.
⊙김은정(서울 문래동): 카드사고가 많아 가지고 그냥 번거로워도 이렇게 찾아요.
은행카드 안 하고...
⊙기자: 이런 가운데 은행들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영호(국민은행 콜센터): 신규 가입자에 대해서는 보안카드 사용을 의무화하고 기존 가입자 중에서 보안카드가 없는 고객에 대해서는 이체한도를 대폭 낮출 계획으로 있습니다.
⊙기자: 하루가 멀다하고 잇따르는 금융사고로 이제는 은행도 못 믿겠다는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상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